내가 지구를 지킬 거야
수지 모건스턴 지음, 첸 지앙 홍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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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구를 지킬 거야

글 수지 모건스턴 / 그림 첸 지앙 홍 / 번역 김지연 / 출판사 너와숲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그리고 6월은 환경의 달입니다.

6월의 환경의 달을 맞이 하여 관련된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의 작가 수지 모건스턴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아동문학가입니다. 그녀의 글은 엉뚱하면서도 재치있고 유머와 위트가 넘쳐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책 <내가 지구를 지킬 거야>는 지구의 오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지구오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담겨있고, 아이들이 실행할 수 있는 방법도 책에 담겨있습니다.



감성 가득 수채화 같은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책입니다.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세지가 잘 담긴 그림과 글이 담긴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들어줍니다.


너는 "도와줘!"라고 말하지 않아.

그저 "안녕!"이라고 인사해 주지.

무엇을 해야 할지 굳이 가르치지 않아.

내가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

너는 아파도 "너무 아파!"라고 외치지 않아.

뛰어노는 아이들을 믿을 뿐이지.


내용 속 '너'는 누구일지 아시겠나요?

네, 맞습니다. 지구입니다. 지구는 우리들에게 '도와줘', '너무 아파'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반성을 하고 지구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합니다.

'지구를 지키자'라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이면지 사용하기,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나만의 컵 챙겨다니기

책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것말고도 더 많은 것들이 있지요.



예를 들면 바닷가에 있는 쓰레기 줍기, 에어컨 온도 적절하게 틀기 등등 일상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것은 꼭 지킬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방법들을 알고 실천을 하며 지구를 위해 실행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지구를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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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조병준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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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조병준 지음 / 출판사 프리즘



하늘로 떠난 아들에게 띄우는 편지



이 책의 작가님은 세 아들의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보리 아빠입니다. 보리가 떠난 후 죽음과 상실에 관한 책을 보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이를 먼저 보낸 부모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참회하는 8년의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상실과 슬품, 그리움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은 치유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너무 슬픕니다.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자식이 있는 부모라면 더욱이 내 새끼가 생각나고, 감정이입이 너무나 크게 되어 눈물이 줄줄 흐르는 책입니다. 읽는 내내 눈물이 글썽거려서 읽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2011년 토끼의 해에 태어난 보리는 가족의 축복과 사랑을 받으며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2살이 되면서 엄마가 직장을 다녀야 했고 보리는 어린이집에 다니게 됩니다.

보리는 4년 100일 동안 가족과 함께 살다가 하늘로 돌아갑니다.



보리가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였고 가족들에게 병원으로 오라는 전화를 돌립니다. 보리의 사망신고를 하러 면사무소로 갑니다.

책에 담겨있는 그 때의 상황들을 읽으며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마음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그립다는 깊이가 너무나 다른 것 같습니다.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위로의 말도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보리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기억할 것입니다. 부모로써 무너지는 마음을 다시 다 잡아가며 책을 썼다는 것이 글 속에서 묻어났습니다.



부모는 보리에게 편지를 씁니다. 보리에게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가족의 이야기를 편지로 씁니다.

보리에게는 형이 두명 있습니다. 형들도 보리의 죽음을 알고 있습니다. 보리에게는 동생도 있습니다. 동생 마루는 점점 보리를 닮아갑니다.




2015년 7월 초등학교 캠프에서 학교 직원 차량에 치여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병설유치원생의 실제 사망사건입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8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도 법적 다툼 중에 있는 아이의 아버지는 보리를 향한 마음을 담아낸 책입니다.


그래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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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이 될 수 있었던 건 미운오리 그림동화 7
히도 반 헤네흐텐 지음, 김여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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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이 될 수 있었던 건

글, 그림 히도 반 헤네흐텐 / 옮김 김여진 / 출판사 미운오리새끼



이 동화책은 벨기에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히도 반 헤네흐텐의 책입니다. '국제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번 책 <내가 꽃이 될 수 있었던 건>에서는 주인공이 양귀비꽃입니다. 표지의 그림부터 화려함이 가득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살펴볼까요?




바람에 날려 온 씨앗입니다. 어두운 밤 무당벌레 한마리가 보이고 다른 초록 식물들이 같이 있네요.



어두운 밤에서 환한 빛이 비추어지더니 아주 밝은 낮입니다.

낮에 비추는 햇살은 따뜻하기만 하네요.

책 속에 있는 식물도 이렇게 말합니다.


"아, 정말 따뜻해! 꼭 해가 뽀뽀해 주는 것 같았어."



해가 뽀뽀를 해주는 것 같다니! 너무나 사랑스러운 표현에 제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습니다.




꽃을 피웁니다. 휙 날려온 씨앗 상태의 양귀비가 눈부신 색으로 피어납니다.

무당벌레 친구는 여전히 옆에서 함께 있네요.


단계단계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그림으로 찬찬히 보고 있으면 어디선가 감동이 밀려옵니다.




양귀비가 가득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습니다.

양귀비 군락을 이루고 주변의 동식물들과 생태계의 모습이 그려진 책입니다.



마지막부분에 양귀비꽃이 엄마 양귀비꽃에게 질문을 합니다.


"엄마, 우린 왜 여기 서 있어요?"


쉬운듯 하지만 너무나 어려운 질문입니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철학적인 질문같기도 합니다.




양귀비꽃이 꽃이 될 수 있었던 건 바람에 날려온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올라오면 꽃이 피는 과정이 있습니다.

씨앗부터 시작해서 꽃이 피기까지 아름다운 과정을 이 책에서 보여줍니다.


"꽃은 세상에 아름다움과 기쁨을 선물한단다. 모두가 꽃을 사랑하지. 그래서 우리가 여기 있는 거야."



이 부분을 읽은 후 내 아이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아주 행복한 일입니다. 아이는 세상에 아름다움과 기쁨을 선물해 주는 존재이지요.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이 기쁨을 주는 선물이기에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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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예술가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8
에드 비어 지음, 서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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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예술가야

에드 비어 글,그림 / 서남희 옮김 / 출판사 주니어RHK



오스카 도서상 수상 작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에드 비어



표지에 알록달록한 공룡 한마리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네요.

이 공룡이 예술가일까요?

이 책은 예술을 꿈꾸는 한 꼬마 공룡이 뜻밖의 실수를 합니다. 그런데 이 실수를 통해 깊은 통찰을 하게 됩니다.



책을 펼치면 첫장에 메모하나가 붙어있습니다.


"대체 예술가가 뭐예요?"



정말 예술가가 무엇일까요? 예술이라는 분야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같은 예술작품을 보아도 사람마다 드는 생각, 느낌이 다르니까요. 그런 작품을 그리고 만드는 사람이 예술가입니다. 그럼 예술가는 정해져있는 것일까요?

대체 예술가가 무엇일까요?



귀여운 예술가 꼬마 공룡은 놀랍고, 신기하고, 기쁘고, 아름다운 것들을 그림으로 그립니다.

일상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것이지요.

그리고 더 많은 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용기를 내고 떠납니다.



삭막한 도시에는 이 공룡이 그림을 그릴 공간이 아주 많습니다.

공룡이 그림을 그리다가 실수를 해버립니다. 실수로 인해 공룡은 아주 우울해졌습니다.

공룡이 실수를 하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괜찮아.'하고 다독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가다보면 정말 작은 실수에도 절망하기도 하지요. 그 때마다 다독여주고, 아이도 그것을 이겨내며 더 단단해지며 커갈 것입니다.



책에서도 여자아이가 절망에 빠진 공룡을 다독여줍니다.


"선 바깥쪽에 색 좀 칠하면 어때요.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잖아요!"


이 문구에서 아이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어른에게도 큰 위로가 되는 말이랍니다.

어른도 감동을 받게 되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용기 있게 도전하고, 혹여나 실수를 하더라도 꿈을 잃지 않고 이것을 이겨내며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엄마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책에 잘 담겨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꼬마공룡처럼 용기있고 도전하는 멋진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그림도 예쁘고 마음도 예뻐지게 만들어주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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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제안하는 미래 자녀 교육 -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처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전략
이두호.챗GPT 지음 / 싸이프레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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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제안하는 미래 자녀 교육

이두호, 챗GPT 지음 / 출판사 싸이프레스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처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전략


이 책의 저자를 보면 이두호, 챗GPT입니다. 챗GPT가 저자에 같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저자가 호기심과 탐구심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챗GPT-4와 함께 써낸 자녀 교육 안내서입니다. 부모님들은 항상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방향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야 할 미래세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현재와 너무나 달라질 미래를 예측해보며 우리 아이의 교육 방향을 잡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차례를 보겟습니다.



차례마저도 평범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저에게 낯설기만 한 느낌입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아이들은 빠르게 적응을 하겠지만 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는 부모들은 시대를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며 쫓아가야 하겠지요.

이 책은 저에게 공부가 되는 느낌을 제대로 전달합니다.



아이의 교실이 달라졌다


디지털 러닝,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달라졌습니다. 학교도 서서히 변할 것이며 더욱 발전된 기술들이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아이들의 단순 지식 습득 이상의 능력이 필요해졌습니다. 우리가 배웠던 교육 방식과 달라지게 되며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방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에듀테크란?


온라인 학습, AI기반 학습, 로봇 보조 교사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기술이 일상화될 것입ㄴ다.



기술의 발전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무엇이든 장단이점이 있습니다.

그 장단점을 알고 적절하게 활용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잡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챗GPT가 나오고 나서 큰 이슈였습니다. 2017년에 처음 발표하였고 지금까지 꾸준히 개발을 하며 더 업그레이드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GPT-3의 등장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고객지원, 콘텐츠 생선 및 편집, 번역 등 챗GPT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챗GPT의 기술읠 활용하여 삶의 질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이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메타버스에 더욱 열광을 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알려주었습니다. 디센트럴랜드, 로블록스, 더 샌드박스입니다.

그 중에서 로블록스는 안하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입니다. 로블록스가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아이들의 창의성 디지털 리터리시를 끌엉돌리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은 루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야 하고 이를 통해 코딩 능력, 알고리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달라진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이 준비해야 할 지식과 기술은 물론이고, AI 시대에 적응하는 데 꼭 필요한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적응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능력의 중요성도 지나치지 않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 세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을 주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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