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병인 지음 / 열림원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뷰/후기내용: (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디데이라는 작품은 한마디로 정말 최고다!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고, 영상미가 그려지는 우리나라의 가장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디데이는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나눈 진한 우정애가 아닐까 싶다.

같은 시대배경으로 다시 만난 디데이는 나에게 또다른 이야기를 선물해 주었다.

 부산 대지주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남작당이라 불리는 집에 사는 일본인 요이치 후지와라.

그의 집 정원 한쪽에 있는 오두막, 그 곳에 사는 조선인 한대식.

 

대식의 아버지는 평범한 농사를 지으시던 분이었는데, 어느날 항일 의병운동을 하시다가 일본군 총에 맞아 죽음을 당하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대식의 가족들.

그들은 요이치의 부모, 후지와라 일가가 거두어 주면서 한 집에서 살게 된다.

 

그 둘은 어릴때부터 일본인과 조선인이라는 차이도 있었지만,교내 육상대회로 인해 둘의 앙금을 깊어만 갔다.

 

급작스레 요이치가 입대를 결정하고, 대식 역시 다른 이유로 군대를 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요이치의 아버지는 대식과 요이치를 같은 소대배치를 부탁했고, 결국 둘은 또 같은 소대 소속으로 전쟁에 나간다.

 

몽고, 소련, 독일을 거치는 그들의 험난한 과정.

서로가 서로를 죽일만큼 싫어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 둘은 같은 길을 택하여 함께 걷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표지의 그림을 이해할 수 있었다.

손을 잡고 뛰는 두 사람의 모습을....

 

끝까지 달리기를 포기 할 수 없었던 대식은 조국으로 돌아갈 희망만을 가진채, 온갖 핍박과 힘든 노동을 거쳐 내고,

요이치 또한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전쟁에 회의를 느끼고 고국으로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이 책은 같은 시대, 같은 배경을 이야기한 아버지의 길과는 또다른 느낌을 나에게 안겨주었다.

무엇보다 고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 부분은 어느누구와 다를 것 없었지만,

일본인과 한국인이라는 굴레가 나중엔 아무것도 아니라는..그저 같은 시대에 한 전쟁을 경험한 인간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이 소설은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 모든 것을 요이치에게 주었던 대식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 한켠이 아려왔지만, 또 훈훈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대식과 요이치의 감정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게 교차하면서 구성되어진 글의 흐름이 마음에 들었다.

긴장감도 더해지고 그만큼 읽기에 속도도 붙는 책이었다~

이 소설이 시나리오를 제외한 소설로서 그의  처녀작이라고 하는데,  다음 작품들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이 책은 또 이미 영화화 되어서 마이웨이라는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장동건의 출연만으로도 큰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 원작과 또 다르게 어떤 감동을 줄런지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사어로 말하라 - 성공하는 1% 직장인을 위한 회사생존 매뉴얼
김범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회사어로 말하라

◆관람일시: 2011. 11. 7 월요일

◆관람장소:  집

◆출연배우:

◆양도 받아서 참석하셨나요? 양도해준 회원의 아이디/닉네임을 써주세요 .

 

◆리뷰/후기내용: (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독자들에게 먼저 질문을 하고 싶다. 독자 여러분들은 말을 잘 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말을 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정말이지 의문이 든다. 나는 말을 잘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말을 잘해야지 취업도 어떠한 회사에서도 대접을 받고 채용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정말로 독자들에게 꼭 인지 시켜주고 싶은 것이 하나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은 참 중요하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아니더라도 시기 적절한 말은 아주 큰 영향을 준다. <회사어로 말하라>는 회사원들의 눈높이를 맞춘 책이다. 회사에서 어떻게 말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저자는 '미국에서는 영어, 한국에서는 한국어, 그렇다면 회사에서는? '회사어'를 써라 ! 라고 말한다. 자신의 잘못된 말 습관이 승진의 장애물이 됐다는 충고를 듣고 회사에서 사용하는 말에 대한 연구를 했으며, 인터뷰를 통해 회사에서 쓰는 말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회사어'개념으로 정리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좋은 실적을 냈다한다. 
성공하는1% 직장인을 위한 회사 생존 매뉴얼인 회사어로 말하라는 자칫 따분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귀여운 일러스트로 UP시키고 있다. 긍정어, 세심어, 겸손어, 음성어, 조심어, 순차어, 정치어, 유희어, 공감어, 비전어 10개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긍정어와 공감어를 제외하고 조금은 낯설은 말들이지만 그래도 좋다. 새로운 언어들로 인해 더 나은 회사생활이 될 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엘 핀 델 문도 El Fin del mundo - 지구 끝으로 Vamos!
김민규 지음 / 시드페이퍼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 엘 핀 델문도

  엘핀델문도


◆관람일시: 2011. 11. 1

◆관람장소:  집

◆출연배우:

◆양도 받아서 참석하셨나요? 양도해준 회원의 아이디/닉네임을 써주세요 .

 

◆리뷰/후기내용: (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세상의 끝, 그곳에서 다시 일상의 활기를 얻은 델리스파이스 김민규가 들려주는 남미의 이야기이다. 태양의 열기와 탱고의 정열이 살아있는 나라, 남아메리카이다.

서울에서보다 모든 색이 120%는 뚜렷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푸른 하늘과 머리 위를 맴도는 커다란 구름.

천성이 낙천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여유를 배우고 어느새 그들을 닮아가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아르헨티나의 시계는 조금 느리게 돌아가는 느낌이다. 모든 것이 빠르고 정신 없이 돌아가는 나라에서 온 나로서는 그런 상대적 시간에 익숙해져야만 맘이 편해진다. 아사도만 해도 그렇다. 한참 숯불을 피워놓고 기다려야 하니까 먼저 제공되는 빵을 실컷 먹고 나면 배가 불러서 나중에 나오는 고기는 제대로 먹지 못하기 일쑤다.

이 이야기를 읽고 느낀 건 누군가에게 여유가 기회만 있다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정말이지 지상낙원을 경험하는 것과도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유럽이 되었든, 남미가 되었든 정말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경험하고 다양한 시각을 키워보는 것이 내가 태어난 이유를 설명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여행을 떠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줌과 동시에 인생 즉, 삶의 가치에 대해서 알려주는 지평선과 같은 존재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treet fsn 스트리트 에프에스엔 : 길 위에서 당신을 만나다
남현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streetfsn

◆관람일시: 2011. 10. 26 수요일

◆관람장소:  집

◆출연배우: 패션의 아이콘들

◆양도 받아서 참석하셨나요? 양도해준 회원의 아이디/닉네임을 써주세요 .

 

◆리뷰/후기내용: (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정말이지 이 책에서는 정말 많은 패션들이 나왔다. 난 이 패션들을 보면서

정말이지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다. 각기 다른 패션을 하고 사진을 찍었지만

어떻게 패션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이 이렇게까지 달라보여지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난 90년생 스물두살 대학생이다.

하지만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패션에 대해 좀 집착증이 생겼다.

이 말인 즉슨, 나 또한 옷을 좀 더 구입해서 패션을 아이콘이 되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이지 나는 성인이 되어서도 똑같은 옷은 이틀씩 입고 다니고 매번 같은 옷을 입는다.

 

남들도 나를 옷을 그냥 대충 입고 다니는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이 책에서는 특히 옷의 스타일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나도 나만의 옷 스타일로써 패션계의 핫 아이콘으로 서고 싶다는 것을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임희선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관람일시: 2011년 10월 20일 목요일

◆관람장소:  집

◆출연배우:

◆양도 받아서 참석하셨나요? 양도해준 회원의 아이디/닉네임을 써주세요 .

 

◆리뷰/후기내용: (세심하고 성의있는 리뷰 등록은 문충의 신용도와 차후 이벤트 유치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는 한마디로 추리소설로 양파와도 같은 소설이다.
알면 알수록 또다른 무엇인가 밝혀지고 또 다른 의문점이 생기고
정말 파헤치면 파헤칠 때마다 흥미로운 일들이 발생한다. 정말이지 한시라도
아니 일분 일초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지바 현 동쪽, 가나가와 현 서쪽’ 정도에 위치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무난하다는 능청스러운 설명과 함께 이카가와 시의 이름의 유래를 밝히며 소설은 시작된다. 예전에는 오징어잡이 항구로 번성했던 동네로, 오징어 떼가 항구 바로 옆까지 몰려와 “이리 와, 이리 와.” 하고 어부들을 불러냈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 내려오는 이카가와 시는 소설 속에서만 등장하는 가상의 도시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오징어강 시인 이카가와시는 일본어 발음으로는 ‘수상쩍은, 의심스러운, 음탕한’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기도 하다. 간략하게 스토리를 요약해볼까 한다.

 오래전 오징어잡이 항구로 번성했던, 그러나 지금은 과거의 번영을 찾기 힘든 퇴색된 여느 지방 도시의 하나인 이카가와 시에 살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 류헤이는 하룻밤 사이에 끔찍한 두 건의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류헤이는 일본 영화계의 거장을 꿈꾸며 이카가와 시립대 영화학과에 입학했으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현실 감각도 함께 높아져 거장의 꿈을 접고 직장 찾기에 여념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뤄놓은 것이 없어 불안하기만 한 3학년 말, 운 좋게 학교 선배의 도움으로 작은 영화사에 취업이 확정된다. 들뜬 마음에 취업이 됐다며 분주히 떠들고 다니던 중, 돌연 여자친구 곤노 유키에게 이별 통보를 받는다. 그녀는 이런 ‘오징어 비린내’나 나는 지방도시에서 취직을 하기로 결정하다니 포부도 없냐며 그를 몰아세우고는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을 쏟아붓기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어딘가가 모르게 굉장히 허술하고 허당끼 있는 캐릭터들로 인해 극의 재미가 사는
책의 내용이기도 하다. 물론 중간중간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그 사건의 이야기에 있어서 핵이 되는 내용이었기에 충분히 수긍할 수 있었다.

꼭 보았으면 하는 작품!
시즌 2를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