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의 과학 - 건강 정보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는
크리스티네 기터 지음, 유영미 옮김 / 초사흘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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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받아봤는데요,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약의 오남용, 약의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방법이 나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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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하기 - 서툰 마음을 다독이는 다정한 어른의 언어
이민호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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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b_mom@water_liliesjin@motiv_insight

#어른의 말하기#모티브#이민호#단단한맘수련서평단



※ 본 도서(어른의 말하기)는 모티브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단단한맘 수련 서평단과 함께 읽었습니다.



1. 도서명 : 어른의 말하기

2. 저자 : 이민호

3. 출판사 : 모티브

4. 서평제목 : 예술작품처럼 나의 말도 전해진다.

5. 저자 소개

-저자 이민호 : 스피치 전문가. @minhohoho 운영중

삼성, 포스코,CJ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 리더들에게 설득력 있는 말하기를 강의 및 코칭했다. 지난 20년간 연구하고 검증한 말하기의 핵심을 이 책 <<어른의 말하기>>에 담았다.

6.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들

-솔직히 궁금했다. 어른이지만, 어떻게 말하는 것이 어른의 말하기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필요했는지 모른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똑똑하게 말하기, 매력적으로 말하기, 따뜻한 말하기, 안전하게 말하기, 나와 세상을 바꾸는 말하기.

들어본 듯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은 이야기 중 하나는 당황하기 않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 중 하나는 숫자를 활용하는 것이었다. 이 방법이 이해되는 것이, 종종 강연회가 있으면 어떻게든 예약해서 찾아간다. 그 유명인사의 말하기를 들으며, 도입은 어떤 식으로 했고, 중간부분은 청중들이 지루하지 않게 어떻게 이끌어 가고, 마무리에서는 어떻게 정리하는지 늘 궁금했기 때문에 학습차원에서 강연회를 자주 찾아 들었다. 이 강연회를 듣고도 느꼈던 점을 저자가 책에서 말해주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연은 처음부터 숫자를 말한다. 어떤 주제를 말하기 위해서, 3가지, 5가지 정도의 핵심 소주제를 먼저 말한 다음 그것을 끌고 간다는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도 지치지 않고 집중한다고 했다. 2시간, 3시간 주어졌다고 두서없이 말하면 다 듣고도 '이게 뭐지?'이런 느낌 받을텐데, 저자가 알려준 법칙으로 활용하면 일단 구성에서 탄탄하니 실생활에 적용할만했다.

7. 밑줄 그은 한마디 그리고 생각들

p.37 혼자 추는 막춤을 멈추고, 상대와 보폭을 맞추는 멋진 탱고를 추시길 바랍니다. 잘 듣는 사람이 결국 이깁니다.

**경청이 왜 중요한지 설명한 부분이다. 흔히 듣기만 하면 경청인줄 아는데,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경청이란 상대방의 편에서 상대방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말하는지 그 핵심을 분명히 요약하며 듣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가끔 나 역시도 놓치는 것이, 민원인을 상대할 때 자기 말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 사람들은 자기관점에서 말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논리를 그대로 듣고 있다보면 시간의 흐름, 중요한 지점을 놓칠 때가 있다. 그럴 때 사용하는 기법이 중간 요약이다. 지금까지 민원인이 말한 내용을 한 번 정리해준 후 그 다음에 중요한 부분은 이렇게 됩니다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면 의외로 반응이 좋게 끝날 때가 많다.

저자가 말한, '숫자의 칸막이''경청의 태도'=상대에게 맞추어서 말하는 노력. 공감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원리 2가지

첫번째. 게임이 끝날 때까지 일꾼을 뽑아라(자원 확보)

두번째.늘 정찰을 하라(상대파악)



p.47 데일 카네기 '인간은 자존심 덩어리다. 남의 명령을 따르기는 싫어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결정한 것에는 기꺼이 따른다. 그러므로 남을 움직이려면 명령하지 마라. 스스로 생각하게 하라.

**이 말을 듣고 아이들에게 나는 어떻게 말을 하는지 되돌아보았다. 답답한 나머지 해야할 일을 구체적으로 읊고 있는 나를 보았다. 아이들에게 식사 후에는 양치해라, 학교 돌아와서는 씻고 숙제 먼저 해라, 등등의 말들도 충분히 들어 알고 있기에. 이제부터는 규칙을 보이는 곳에 적어두고, 스스로 생각하며 움직일 수 있도록 나도 참아봐야겠다.



p.55 러시아의 위대한 극작가 안톤 체호프

"달이 빛난다고 말하지 말고, 깨진 유리 조각에 반짝이는 한 줄기 빛을 보여주라"

**이 문장을 보고 시가 떠올라 노트에 시를 적었다. 시 제목을 본문에 한번도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 모습과 그 모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표현하니, 시도 멋진 파도가 되었다. 잔잔히 시작하다 가슴에 쿵 하니 다가와 부서지는 파도처럼.



p.56 말의 화질이 올라가는 순간, 여러분의 진심은 누수 없이 상대의 마음에 온전히 전달됩니다.

(대조)노란색 펜의 글씨가 돋보이게 배경을 검정색으로 칠하는 용기

**재미있다, 감동적이다, 슬프다,기쁘다, 숱한 감정의 단어들을 접할 때가 많다. 글에서 이 단어를 그냥 써버린 순간 그 글은 단조로움으로 끝난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고 그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슬프고 우울하고, 가엾다.인간이지만 함께 도와주지 못한 안타까움이 잠재되어있는 책이다.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 어떤 부분에도 '슬프다'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 상황을 설명하며, 등장인물의 대화로 그리고 있다. 그 책을 3번 읽은 후 그 다음부터 내 글쓰기에도 적용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감정의 상황이 오더라도 직접적으로 감정 단어를 쓰지 않았다. 그림을 그리듯 설명하고, 풀어쓰고, 그러다 보니 내용이 풍부해졌다. 저자의 말대로, 말의 화질이 올라가는 순간을 경험하니까, 이게 구름위를 둥둥 날아다니는 것처럼 뿌듯했다.



p.61 여러분의 노란색 펜이 상대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고화질의 진정성을 남기기를 바랍니다.



p.196 자기 중심성은 어른이 되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놀랐다. 그리고 이해되었다. 왜 사람들이 시덥지 않은 이유를 갖다 대면서 자신의 오지랖을 넓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래서 난, 충고나 조언도 들을 귀가 있는 사람에게 한다. 자기 중심성은 아이든 어른이든 가지고 있기에 그 사람의 입장에서 맞는 말이 아닐 경우에는 어떤 감언도 이설이 될 수밖에 없을테니까.

p.197 나에게 아무리 맑고 잘 보이는 안경이라 할지라도, 도수가 맞지 않는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씌우면 눈만 더 어지러워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합니다.

p.209 어떤 거센 바람에도 쉽게 꺾이지 않는 유연함을 지닌 사람, 그리고 그 부드러움으로 상대의 날카로운 칼날을 무디게 만드는 사람이 진짜 고수입니다.

p.277 말은 운명의 조각칼이다.

**예술작품이 수 백년을 지나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조각가는 자신의 작품에 열과 성을 다 담는다. 혼을 담는다. 말도 마찬가지다. 나의 말이 예술작품처럼 빛나려면,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 나의 입술을 통해 건네는 말들도 예술작품처럼 수 백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기품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아름다운 말하기를 체득해야겠다.



8.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내 입술에서 나오는 말들이 훗날 예술작품이 된다.말은 그렇게 일상을 빛으로 채울 것이다.



9. 나만의 평점 :☆☆☆☆☆

10. 독서 가능 연령 : 이 책은 주로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이 읽으면 실무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11. 나만의 PMI

-P : 말하기 방식을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분류하였다. 실전에 적절히 적용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제시하여 직접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M : 참고문헌, 참고서적, 심화독서를 할 수 있는 색인이 빈약한 것이 아쉽다.

-I : 말은 운명의 조각칼이다. 이 표현은 이 책을 관통하는 한 문장이라 생각한다. 나의 말이 예술작품처럼 기억되고, 아름답게 전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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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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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평단#모티브#우주플리즈#이토록시적인과학,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 이 책은 @woojoos_story진행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1.도서명 :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2. 저자 : 우주플리즈

3. 출판사 : 모티브

4.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들

-우주를 이해하는 순간, 삶은 비로소 가벼워진다.

이 책 표지의 이 문구가 이 책의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돕는다. 그만큼 이 책은 우주를 향한 한 저자의 사랑이야기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과 태양, 위성, 오로라 등의 사진은 출처 가 NASA이다. 그만큼 화소도 뛰어나 아이들에게 태양계에 대한 설명 및 다양한 우주와 은하를 설명해 주기 쉽다.

신선했던 점은, 태양계의 행성을 지구와 태양을 기준으로 비교하여 설명한 점이었다. 사진으로 표현했는데, 작은 점으로 표현되어 그게 0.77 mm인지도 잘 보이지도 않는 수성과 작은 모래 크기의 금성, 그런 식으로 지구, 화성, 차례대로 크기와 거리를 표현한 사진이 특이했다. 그렇게 표현해 놓으니 우리가 익히 외우고 봐 왔던 태양계가 어마어마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생각에 멈춰있던 것들이 그렇게 직접 꺼내어 표현하는 접근법, 새로웠다. 명왕성이 왜 태양계에서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유익했다. 왜 사람들이 화성에 집착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지구와 비슷한 크기에 표면 온도는 금성보다 높지 않는 장점. 금성은 이산화탄소 대기층을 이루어 450도가 넘는 화염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5. 밑줄 그은 한 마디

-p.56 우주를 이해하는 최소개념 3가지

빛의 속도(우주에서 유일한 기준)

우주를 본다는 것은 과거를 보는 것이다. 시차

거리단위 (AU와 광년)

1AU=지구와 태양 사이의 평균거리. 1.5km를 '1'로 둔 단위

-p.68 장노출 사진. 지구가 자전하는 동안 북극성 부근의 별들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다른 별들은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궤적을 남긴다.

-p.73 별자리 : 우주가 스스로 만들어낸 구조가 아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해석이다.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보며 인간의 상상력이 이렇게 풍부하다는 사실에 더 놀랐다. 캄캄한 밤하늘에 펼친 인간의 상상력. Ai가 따라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힘이 고대 그리스인에게는 있었다.

-p.75 별이 반짝이는 이유 : 온도가 끊임없이 변하는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빛의 경로가 미세하게 굴절되고 흔들리기 때문.

-p.89 말 없이 지구를 끌어당기며 우리의 계절을 지켜주고 생명의 요람을 유지해 준 가장 조용하고 위대한 파수꾼.

-p.188 과학자들은 왜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까?

'지구'라는 이 기막힌 우연을 납득하기 위해서다. 이 끔찍하도록 넓고 차가운 우주 속에서,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이 작은 요람이 얼마나 기적처럼 빚어진 위대한 우연인지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저 주어진 지구가 아니라는 말이다. 우연이지만, 이렇게 살아 숨 쉴 수 있는 일상이 기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p.216 은하의 충돌 시나리오가 우리에게 주는 진짜 메시지는?

우주에서 영원한 것은 없으며, 충돌과 파괴는 우주가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가장 흔하고 일상적인 호흡이라는 사실

-p.246 창백한 푸른 점

-p.247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살아 숨 쉬며 고개를 들어 밤하늘의 아득한 별빛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길 수 있다는 그 사실. 눈부신 사실.

6. 나만의 평점 : ☆☆☆☆.

이 책은 우주를 사랑하며, 태양계의 구조와 크기, 다양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정도의 학생이 읽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객관적인 사료, 사진, 증빙이 충분히 이루어진 책이라 도움이 많이 된다.

7. 나만의 PMI

-P : 풍부한 사진, 출처가 명시된 사진의 정확도는 사실성을 그대로 반영하기에 학습자료로 활용가치가 높다.

-M : 책 말미에 색인 및 참고서적을 명시하여 심화독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I : 태양계, 행성, 은하를 둘러싼 궁금증에 대한 물음을 제시하며 풀어가는 식의 접근법이 새로웠다.

8.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오늘은 우주가 내게 준 선물이다. 또 다른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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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세계척학전집 4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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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평단#모티브#이클립스#세계척학전집

※ 이 책은 @woojoos_story진행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1. 도서명 : 세계척학전집-사랑은 오해다

2. 저자 : 이클립스

3. 출판사 : 모티브

4.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들

- 이 책의 소주제, '사랑은 오해다'의 명문장이 그냥 쓴 문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흔히 사랑에 대한 글, 생각을 정리해 놓은 글을 읽을 때면 쉽게 빠지는 오류 중의 하나가 다 내 이야기 같고, 꼭 벌어질 것 같으며, 다시는 오지 않을 마지막 인연 같다는 생각이 중심을 이룰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오류를 확실히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명확한 법칙과 그동안에 애매하게 '느낌'으로만 쌓아왔던 감각들에 대해서까지 분명히 깨달을 수 있게 보여준다. 심리학자 융, 프로이트의 자아, 가트맨의 법칙까지 제시하여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20대 읽었던 스탕달의 연애론이 떠올랐다. 연애론 못지 않게 흥미로운 접근법이 신선했다.

5. 밑줄 그은 한마디

p.113. 지도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지도를 볼 수는 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처음으로 다른 선택이 가능해진다.

**이 문장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점은 바로 이것이다. 어떤 곳에 처해있든지, 무슨 상황이든지 우리는 환경자체를 우리 힘으로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환경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과 시선이다. 우리가 처한 그 자리에서 우리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을 하고, 생각을 하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보다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런 점이 새로웠다. 지도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지도를 바라보는 관점, 그것은 우리의 자유다.



p.120 투사가 걷힐 떼 관계가 무너진다.

아니마-아니무스

**융이 말한 남자 속의 여성성, 여자 속의 남성성을 나타내는 단어 아니마와 아니무스. 완전히 배제하여 설명할 수는 없다. 양면성을 지닌다. 혹 그 양면성에 끌림이 있다. 한 눈에 끌렸으나 점점 현실을 보게 된다. 투사가 걷히는 순간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로도 보였다.



p.128 욕망은 삼각형을 그린다.

p.167 갈등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믿음이 문제다. 해결되지 않는 갈등과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것이 가트맨이 말하는 관계의 기술이다.

**문제 상황을 완전히 배제하고 살기를 바라기도 했다. 무균실의 실험군처럼. 그러나 인간의 삶은 무균실의 대조군이 아니다. 다양한 박테리아, 유익균 등 여러 포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우리들의 인생이다. 삶의 다양성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길이기도 한 것이다.

6.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사랑에 정답은 없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일뿐.

7.나만의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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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세계문화전집 1
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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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전하며#헤르만헤세x빈센트반고흐 안부를 전하며#모티브#홍선기#단단한맘수련서평단

@gbb_mom@water_liliesjin@motiv_insight



* 본 도서는 모티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단단한 맘 수련 서평단과 함께 읽었습니다.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도서명 : 헤르만 헤세x빈센트 반 고흐 안부를 전하며

2. 저자 : 홍선기

- 소설가 겸 문화기획자.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졸업. 주요 도서로는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2023) 등 다수. 한국 문화 공유 플랫폼 애스크컬쳐(Ask Culture)창업자.

3. 출판사 :모티브

4. 이 책에 대한 나만의 짧은 생각들

- 저자 홍선기씨가 생각한 '안부'에 대한 그림이 그대로 책에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그가 우리에게 건넨 안부에서 헤세의 외침과 고흐의 안녕이 느껴졌다. 따스하기만 한 안부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삶을 향한 헤세와 고흐의 고뇌가 그대로 느껴지는 날이었다. 나에게도 이 책과 함께한 시간들이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는 행복의 편지로 남게 되리라는 흐뭇한 기대를 담을 수 있어 기뻤다.

이 책은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고흐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했던 편지를 기반으로 시작한다. 특히 반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가 대다수이고, 헤르만 헤세는 가족이나 팬에게 쓴 편지가 대부분이다. 워낙 한국에서 유명한 작가였기에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할 때부터 꼭 읽어보고 싶었다. 선택은 탁월했고 감동은 지금도 생생하다.

헤세의 작품 중 10년 주기로 매번 다시 읽는 책이 있다. 헤세에게 전하는 나의 안부이기도 한 책,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이다. 15세때부터 다시 읽으며 25,35,45세까지 반복해서 읽는다. 명작은 시대가 변해도 순간순간 나를 돌아보게 해 준다. 이 안부를 전하며도 그런 책으로 남을 것 같다. 헤세가 그린 수채화, 아들에게 쓴 그림 엽서를 보며 참 다정한 아빠의 모습이 보였다. 반고흐는 동생 테오의 경제적 도움으로 그림을 그리며 본인의 작품의 진전이 어느 정도인지, 물감값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보낸 적이 많았다. 늘 동생에게 의지했고, 마음의 짐으로, 빚으로 담아둔 적이 많았다는 것이 느껴졌다. 편지라는 매개체는 같을지언정, 고흐는 본인의 생사를 전하는 편지가 늘상 동생의 도움을 어떻게 갚아낼까, 빚으로 삼은 것은 아니었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헤세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따뜻한 촛불로 안부를 전하는 길을 갔으며, 고흐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안부를 전하며 죽음의 길로 갔다. 안타깝지만 그 둘의 인생은 마지막의 여정이 달랐다.

-내가 전하는 글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안부를 듣는 역할을 한다. 이 서평을 작성하면서 나는 어떤 안부를 남길까 고민한다. 감동받은 점은, 홍선기 작가님이 이 책에 헤세와 고흐의 편지, 그림을 싣기 위해 헤세 후손 대표에게 메일을 보내고 허락을 맡아 이 책이 출판될 수 있었다고 했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읽으면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그 생각을 이렇게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좋은 기획이 얼마나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다.



5. 나만의 밑줄 친 문장들

-p.382 당신은 알을 깨는 쪽입니까, 창살에 머리를 부딪치는 쪽입니까.

**이 문장을 읽으면서 진정 나는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마음으로는 알을 깨고 싶지만, 그 마음 속의 말을 내뱉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으며 삭히는 것이 내가 아닌가 싶었다. 머리에 흘리는 피가 떨어져도 눈만 감으면 아프지도 않다고 각성하며 지나치지는 않았나, 돌아봤다.

-p.413 오늘, 살아있는 지금, 당신은 누구에게 안부를 전하겠습니까.

** 어버이날을 지나가며, 부모님을 뵙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가 그리워질때면 나의 부모님을 찾는다.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믿어주고, 지지하고, 끝까지 내 편인 나의 부모님.

-p.217 톤과 색이라는 것은 대단한 거야. 톤과 색 감각을 기르지 못한 사람은 삶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게 되는지 아니!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의 말이다. 여기에 적힌 톤과 색. 이 두 단어가 새로웠다. 세상은 다양한 이들이 공존한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의 다양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검정, 노랑, 빨강, 파랑, 다양한 색감을 가진 이도 있다. 세상 사는 사람들의 감정의 결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색상들 속에서 톤이라는 단어는, 일종의 결이다. 색상을 차분히 만들어 주는 틀이라고 생각한다. 고흐가 말한 톤과 색 감각을 기르라는 말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그 결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문장이었다.

-p.219 모든 여자는, 어떤 나이에서든, 사랑하고 선하다면, 남자에게 순간의 무한은 아닐지라도 무한의 순간을 줄 수 있단다. 테오, 나에게는 시들어가는 것에서의 그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것-삶이 지나간 자리-이 무한한 매력을 가져.

**시선. 그들은 무엇을 바라보며 무엇을 노래하였는가. 빈센트 반고흐는 가난하고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그렸다. 어둡고 칙칙한 외양이 전부일지라도 거기서 오는 생동감을 그렸다.

-p.310 내 그림들이 팔리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하지만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게 될 날이 올거야. 이 그림들이 물감값보다, 그리고 우리가 쏟아부은 이 초라한 삶의 가치보다 훨씬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빈센트 반고흐는 그림을 왜 그린 것일까. 팔려고 그린 것은 아니었다. 자기만족?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 그림을 그렸을까. 동생 테오는 왜 평생 그림 1점밖에 팔리지 않는 형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했을까.

-p.335.헤세와 반고흐의 안부의 의미.

헤세-촛불,지키다,숨,살다

반고흐-불꽃,타오르다,빚,죽다

-p.347.분명 헤르만 헤세도 이 책을 좋아했을 겁니다

-p.348 지겐탈러 헤세

"내가 헤르만 헤세를 특별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점은 그의 위대한 인간성입니다. 그의 작품과 편지뿐 아니라 삶의 방식 자체에서 드러나는 헤세는 살아가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p.349 1930년대와 1940년대 스위스에 살았던 헤르만 헤세는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을 피해 피난 온 유대인들과 지식인들에게 무상으로 잠잘 곳과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반전주의 글을 썼다고 자신을 매국노, 배신자라고 비난했던 바로 그 고국 독일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p.365 나의 마지막 여름은 언제인가. 나는 무엇을 남기고 갈것인가.

-p.375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중

이것이 예술의 비밀이다. 예술가는 재료와의 싸움 속에서 자신을 갈아 넣는다. 그러나 완성된 작품에는 싸움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6. 이 책의 PMI

-P : "안부"라는 관점에서 헤세의 편지, 수채화, 작품을 잘 분석했다 그의 인생 전반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인용된 편지와 그림, 사진은 세밀한 표현과 높은 해상도를 유지하여 책을 읽는 내내 미술관 여행을 온 것 같았다. 그리고 홍선기 작가의 저작권 협의 과정에 대한 노력이 감동적이었다.

-M : 모티브 세계문화전집 2번째 책은 어떤 책인지 짧게라도 책 커버에 표제명이라도 명시해 주면 좋겠다.

-I : 헤세와 고흐를 더 알아보고 싶은 독자를 위해 색인이 자세히 되어 좋았다. 음악, 미술, 논문, 참고사이트 등 독자를 위한 배려를 듬뿍 담은 책이라 감동받았다.



7. 이 책을 읽고 난 한마디

-많은 독자들도 분명 이 책을 좋아할 겁니다^^

8. 이 책의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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