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기 1
자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망이 꽃 피는 캠퍼스는 없다!
로맨틱코미디일 줄 알았는데 현실은 현실일 뿐,
우리들의 리얼 대학 라이프

두근두근 연애, 즐거운 MT, 시끌벅적한 축제까지 
대학교만 가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현실은 과제-발표-시험의 연속!
휴강과 종강만 기다리는 대학생의 일상을
100퍼센트 현실적으로 풀어낸 네이버 인기 웹툰







밤 11시가 지나면 네이버 웹툰이 업로드된다. 재밌는 웹툰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나의 소소한 행복이다. '대학일기'도 내가 애정 하는 웹툰 중 하나다. 귀여운 캐릭터와 공감 1000%의 대학 생활 이야기들, '자까'의 유쾌함까지 더해져 애정 하지 않을 수 없는 웹툰이었다. 책으로 '대학일기'를 보다니 더 재미있었다!

고등학생 시절에 대학에 대한 환상이 어마어마했다. 대학생이 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고, 무엇을 하더라도 화려한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했다. 환상과 너무 다른 대학 생활에 실망도 하고 내 나름대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고등학생이었던 내가 이 웹툰을 봤더라면 대학 생활의 현실을 알고 실망도 덜 하지 않았을까?!

100여 개의 에피소드에 대학생활과 관련된 리얼한 스토리가 담겨있다. 대학생들에게는 공감을, 대학 생활을 경험한 분들에게는 추억을, 대학생이 아닌 분들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해 줄 웹툰이다. 컷툰으로 되어있는 웹툰도 좋지만 만화책처럼 책으로 느끼는 '대학일기'도 강력 추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
백두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2p
꿈이 없으면 불행한 이유는 
꿈을 이룰 수 없어서가 아니라
꿈을 꿀 수 없어서인 듯하다.

188p
엄마도 내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카처럼 자지러지게 울며 네가 필요하다 표현할 수 없을 뿐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을 봐달라고 표현하는 것이 낯설 뿐이었다. 
엄마도 이제는 다시 누군가 필요한 나이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






"정답이 없는 현실에서 정답 찾느라 
고군분투 중인 서툰 어른을 위한 찬가"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남들 하는 만큼은 따라가야 한다고,
점점 변해가며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게
어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것 같지만
때로는 여전히 처음의 모습을 간직하는 게 필요하다.

"아직 늦지 않았아요."

완벽한 어른이 아니어도 좋다.
그럼에도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되므로
무거운 발걸음 가볍게 하고
그저 마음 가는 대로 가고픈 이들을 위한 응원 





서툰 어른. 딱 지금의 나를 표현하는 말 같다. 분명히 어리지 않은데, 그렇다고 어른이라고 하기에는 스스로가 어리게 느껴진다. 때로는 내 부족함에, 때로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하는 조바심에 고민하고 걱정이 많아진다. 이런 나에게 "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해"라는 말처럼 힘이 되는 말도 없는 것 같다. 

책 속 화자는 직장인으로, 엄마의 딸과 언니의 동생으로, 사랑과 만남을 찾아가는 여성으로서 많은 역할이 있다. 역할을 짊어지고 정답은 없지만 정답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과 내가 많이 닮아 있었다.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고 있다는 것이 직접적인 응원의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담백한 그림체와 함께 공감 가는 고민과 상황들이 재미있게 다가온다. 앉은 자리에서 30분도 안 돼서 다 읽어낸 책이었다. 책으로 위로받았던 것처럼 평상시에도 나에게 "오늘의 나로 충분해!"라고 위로를 해줘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에야스, 에도를 세우다
가도이 요시노부 지음, 임경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두를 필요 없다.
바로 이곳이 나의 도시. 에도다"

지금의 '도쿄'를 있게 한 에도 막부의 탄생의 순간
일본 역사상 최대의 경천동지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전국시대의 대혼란기, 불모지에 스스로 발을 디딘 한 남자가 있었다.
지형, 화폐, 식수부터 석벽과 천수각까지······.
에도 건설이라는 위업 뒤에 숨은 다섯 가지 이야기들.
잿빛의 땅 에도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꿈꾼 천하란 무엇인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에야스의 장대한 계획이 서서히 드러난다!

역경에 굴하지 않는 이에야스와 장인들의 시간을 담아낸 회심작
기록되지 않은 진짜 역사가 바로 지금 펼쳐진다! 










학창시절에 역사를 좋아했다. 특히 한국근현대사는 고3 시절에 제일 재밌게 공부했던 과목이었다. 대학 진학 후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고, 교양 과목으로 한국사를 수강하며 관심을 이어나갔다.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며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나라는 일본이다. 항상 우리나라 입장에서의 일본을 바라보았고, 우리나라가 받은 영향에 대해 배웠다. 내가 아는 일본 역사의 전부였다. 지난번에 읽은 책 '금색기계'와 이번 책 '이에야스, 애도를 세우다'를 통해 생소한 일본의 과거와 역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다가가게 되었다. 

현대 도쿄의 400여 년 전의 과거인 '에도'가 어떻게 세워졌고, 발달해왔는지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소설인지 정말 사실의 역사를 다룬 것인지 모를 만큼 세세하고 생생한 전개가 이어진다. 불모지에 가까운 에도가 발달하는 과정이 나의 상상력과 더해져서 더욱 생동감 있고 현실적이게 느껴졌다. 


에도 건설에 얽혀진 여러 이야기들과 인물들이 흥미롭게 전개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금색기계에 이어서 일본 문학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직장살이의 기술 - 일잘과 일못을 가르는 한 끗 차이
로스 맥커먼 지음, 김현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오늘도 무사 퇴근이 목표인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업무 스킬

초보 직장인의 걱정은 대부분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동기부여와 자아실현보다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동료에게 건넬 인사,
이메일에 답신할 적당한 타이밍, 미팅에서 주문하면 좋은 메뉴가 궁금하다.
원대한 포부와 이상을 이루는 것보다는 그날 하루의 업무를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직장인들을 위해 이 책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아주 사소하지만 일을 되게 만드는 '꿀팁'을 알려준다.
시집살이만큼 힘든 직장살이를 견뎌내는 데 필요한 업무 노하우.






사무직 아르바이트와 인턴 생활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체험해봤다. 직장생활을 체험해보면서 업무적인 것들도 힘들었지만, 더욱 나를 힘들게 했던 것들은 일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난감한 것들이었다. 식사 시간에는 어떤 이야깃거리를 꺼내야 하는지, 메신저 대화는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상사 혹은 동료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런 것들이었다. 

이 책은 그런 것들을 세세하면서 가볍게, 흥미롭고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나처럼 업무 외적인 것들에 고민을 느꼈던, 느끼고 있을, 곧 느끼게 될 사람들에게 직장생활 스킬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 소개에 있는 말처럼 일 잘하는 직장인이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업무의 각을 살리는 작지만 날카로운 스킬을 집약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작은 행동과 스킬들이 모여서 결국은 직장생활을 이루고, 업무의 질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직장에 들어가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더욱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서 작지만 날카로운 스킬들을 체득하고, 실전해서 활용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색기계 - 신이 검을 하사한 자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88p

적도 한편도, 언젠가는 한데 어울려, 의좋게 지내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지요 

396p
순리라. 사실 순리란 어디에도 없어. 그것이 이 세상의 무서운 점이지. 
그저 당사자와 그 주변 사람들이 순리에 맞다, 맞지 않다고 따질 뿐이야.




"이 앞에 아직 뭔가가 더 있다.
세상사에서 벗어난 옛날이야기 같은 세계가"
수수께끼의 존재를 통해 교차되는 
사람들의 운명을 그린 미스터리

만지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힘을 가진 소녀가 있었다.
자신을 해하려던 남자를 얼떨결에 죽이고 만 소녀는 자신의 존재에 회의를 느끼고
집에서 나와 소문의 '금색님'을 찾아간다.
온몸이 황금으로 이루어진, 어떤 질문에든 답해준다는 절대적이고 신령한 존재.
금색님과 조우한 소녀는 끝을 알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금색기계'라는 책의 제목, 2014년 제6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1700년대 에도시대 배경, 미스터리 판타지 추리소설. 책의 정보를 처음 접했을 때는 책의 내용이 전혀 예상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펼치고 난 후부터 그 정보들이 다 어우러져서 완벽하게 새로운 세계로 인도했다. 

환상의 존재와 인간이 존재하는 에도시대의 이야기다. 에도시대의 시대적 상황과 신비로운 요소들이 결합되었다.
책은 죽음을 불러올 수 있는 손을 가진 하루카, 불가사의한 존재 금색님, 타인의 살의를 볼 수 있는 구마고로, 극락원에서 사라진 소녀 모미지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등장인물들은 복잡하게 얽혀진 인연으로 이어져 있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다. 흥미로운 사건들로 등장인물들의 얽혀져 있는 인연들이 풀어져 간다. 

금색기계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했다. 금색님이라는 판타지적 존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졌다. 에도시대라는 시대적 배경과 판타지적 요소의 결합되었다. 낯선 시대적 상황과 낯선 판타지적 요소들의 결합이었지만 책 내용에 자연스레 서로 녹아들었고, 어색하지 않은 결합이었다.

등장인물들의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인연들과 그것들이 전개되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고 기발하고 탄탄하다. 권력에 대한 욕심과 호기심으로 일으킨 행동의 결말, 복수심이 만들어낸 새로운 만남 등 이야기는 지루할 틈이 없이 전개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그때그때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인물들에게 빠져들고, 인물들이 전개하는 사건에 이입하게 되었다. 기발하고 흥미로운 추리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