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렐의 발명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5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에 대해 쓰기는 쉬운 일이지만 꿈과 같은 방식으로 서술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장편소설의 호흡으로는 더더욱 그렇다. 대체 어떻게 쓴 거지? 꿈과 초현실이 놀라울 정도의 치밀함으로 극단에 달하면 그것은 현실 세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확장시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Q84 3 - 10月-12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반부를 넘어갈수록 따지고 보면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설정에 과도한 의미부여를 시작하더니, 이야기를 수습하기에 급급하다. 그렇다고 수습이 제대로 되지도 않는다는 것은 함정. 책은 잘 팔렸으니 그것으로 충분한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르노그라피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2
비톨트 곰브로비치 지음, 임미경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에로티시즘이라기에는 포괄적이며, 어른의 비틀린 욕망으로 보기에는 지극히 개념적이다. 그러면서도 기이한 현실감으로 몰입을 유지한다. 카프카의 소송이나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언뜻 떠올릴 수 있으나 그 어떤 작품도 레퍼런스가 되지 못한다. 그냥 기가 막힌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상 2024-10-1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끝내주는 작품이지요!!!!!
 
가치 있는 삶
마리 루티 지음, 이현경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라’는 위로가 진정한 의미에서 어떻게 위로가 될 수 없으며 어떻게 자아의 폭력으로, 어떻게 사회적 역동성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접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을 잡아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9
솔 벨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중반부의 심리묘사와 유머감각은 압권이지만 예상대로 흘러가는 이후의 전개는 다소 맥이 빠지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