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황사를 벗어나서

황사를 벗어나서 ㅣ 대산세계문학총서 173
캐런 헤스 지음, 서영승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5월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들인데 그 진솔함에, 순수함에 새벽 이슬에 젖듯 빠져든다. 올해 읽은 책 중에 베스트.

[100자평] 팀장의 탄생

팀장의 탄생 - 실리콘밸리식 팀장 수업
줄리 주오 지음, 김고명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9월

기상천외한 노하우가 있다기보단 충분히 진솔하고 사려깊은 조언으로 가득한 책

[100자평] 친밀한 이방인

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소설가에게는 야박한 말이지만, 우리가 책을 펼칠 때 기대하는 것은 소설같은 소설이 아니라, 삶(혹은 꿈) 그 자체이다.

[100자평] 불멸

불멸 ㅣ 밀란 쿤데라 전집 7
밀란 쿤데라 지음, 김병욱 옮김 / 민음사 / 2011년 11월

그의 몇몇 걸작들에 비하면 밀도가 다소 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적이며 매력적이다.

[100자평] 무엇이 옳은가

무엇이 옳은가 -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후안 엔리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계사 / 2022년 4월

사유를 징검다리처럼 더해나가기보다는 하나의 명확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득력을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서술한다.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만하고, 시의적절하며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