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생성형 AI, 엔트리 인공지능을 만나다 -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엔트리 인공지능 쉽게 이해하기! (캔바 / 구글 두들 바흐 / 뤼튼 / 플레이그라운드 / 스크루블리 / 애니메이티드 드로잉 / 수노 AI / 달리3 / 루마 드림머신 / 일레븐랩스 / 이머시티 AI)
송해남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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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 대학 전공이 컴퓨터 전공이었어요.


복잡하고 재미없는 코딩 언어를 외워서

프로그래밍해야 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엔트리라는 블록 코딩으로

그래픽과 함께 손쉽게 프로그래밍을

배우더라고요.


거기에 스토리텔링과 인공지능까지 곁들여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와

둘째 아이와 함께

엔트리 뜻도 알아보고 

엔트리 작품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학교 교육에서 엔트리를 접한 적이 있다 보니 엔트리는 익숙한 프로그램인데요.

몇 년 전에는 없던 기능인 인공지능 블록이 추가되었더라고요.


여러 인공지능 툴을 활용해서 스토리텔링으로 융합 수업을 하기에 적합한

엔트리 인공지능 책이 발간되어 둘째 아들과 실습해 보았습니다.


엔트리 Entry 뜻


여기서 소개하는 엔트리는 학생들이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온라인 플랫폼을 뜻합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에서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엔트리가 교육용 코딩 언어로 채택되어  2018년부터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활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기존의 비주얼 베이직이나 C, Java 등의 텍스트 기반 코딩과 달리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블록을 끌어서 연결하는 방식으로 쉽게 코딩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래픽적으로도 결과가 바로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코딩의 재미도 있으며,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소리 나게 할 수 있어 게임을 만드는데 활용도 가능합니다.




목차 및 줄거리

<스토리텔링, 생성형 AI, 엔트리 인공지능을 만나다>는 크게 3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 엔트리와 AI(인공지능)의 이해

  2. 엔트리 AI with 생성형 AI

  3. 엔트리 AI 모델 with 생성형 AI


 

 


각 챕터마다 다양한 인공지능 툴을 접목한 AI 활용법도 함께 소개됩니다.

캔바, 구글 두들 바흐, 뤼튼,

플레이그라운드, 스쿠루블리,

애니메이티드 드로잉,

수노AI, 달리3, 루마 드림머신,

일레븐램스, 이머시티AI

<생성형 AI 엔트리 인공지능을 만나다>에 소개된 AI 툴


스토리텔링 기반 인공지능 코딩 프로그래밍 만들기 실습

코딩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당 내용을 코딩하도록 하고 있어요.

스토리보드도 제시되어 주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자 표현하고 싶은 대로 변형도 가능합니다.





오브젝트 추가하기를 통해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화면에 배치해 줄 수 있고,

 


주어진 배경뿐만 아니라,

캔바의 Magic Media를 통해 원하는 시대 배경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려서 배경으로 쓸 수도 있어요.


 


인공지능 블록을 통해 글자를 읽어주고, 목소리 톤 조절도 가능하며,

입력된 텍스트를 번역한 결과를 출력하는 인공지능 블록 활용도 가능하더라고요. 





그렇게 조선시대 제주도에 표류한 네덜란드 선원 하멜에게 우리말을 건네면,

번역된 영어가 전해지는 조선어 번역기가 완성해 봤습니다.


이어서 나온 스토리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에코 관련 이야기였는데, 

마침 집에 에코 관련 책이 있어서 더 찾아서 비교해 읽어보기도 했어요.


 


목소리를 잃은 에코를 대신해서 잠자리가 말을 건네고,

뒤에서는  사냥꾼의 표적이 된 판다가 살려달라고 외치는 제 아이만의 엔트리 코딩 작품 만들기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모션인식, 배경음악 창작, 텍스트 모델 학습 등 다양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더라고요.

북생아빠 코멘트

예전에는 컴퓨터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것도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는데, 인공지능 덕에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습니다.


거기에 엔트리라는 블록 코딩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이 만나 더욱 뛰어난 표현이 가능해졌어요.


아이와 차근차근 계속 따라 하다 보면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키우고,

논리적인 컴퓨팅 사고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엔트리 학습서입니다.

이 책 활용법

  • 방과후 학습 등 초등학생 대상 엔트리 교육용 교재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엔트리 작품 따라 만들기

  • 다양한 인공지능 툴 사용법을 익혀 엔트리에 날개를 달아 더욱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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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날,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 따끈따끈 책방
김경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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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기쁨과 선물이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어요.

누군가에게는 빈자리로 인해 외로움이 더 커질 수도 있을 텐데요.


전편 <하늘 마을로 간 택배>에 이은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에는 사고나 어려움 뒤 찾아온 다양한 '이별'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이별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트라우마를 겪는 연두의 이야기가 마음 아팠어요.

그럼에도 공감과 배려,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를 통해 점차 마음 문을 여는 모습은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동화를 함께 읽고 이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김경미 작가는 대학에서 아동학 전공후 처음에는 작가가 아닌 어린이책을 만드는 일을 했다고 해요.

그러다 동화의 매력에 푹 빠져 동화 작가가 된 것이지요. 

아이들에게 당당한 감정 표현에 대해 알려주는 <설전도 수련관>과 동일 작가이기도 합니다.

전편에서 만났던 "손뼉 치고 있다 치고" 할머니와 솜사탕 고양이, 시우의 엄마가 다시 나와 반갑습니다. 여기에 코스모스 꽃을 머리에 꽂은 '몽이' 강아지가 추가로 등장합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특별 선물로 이승에 다녀올 수 있게 된 것이에요.

시우는 새로 전학 온 '연두'와 짝꿍이 되는데요.

연두는 마음의 상처로 입을 열지 않아요.

시우는 엄마를 사고로 잃은 후유증으로 횡단보도가 공포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우가 연두에게 크리스마스 날 건넨 "하늘 마을에서 온 택배"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그리고 둘은 어떻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여러 등장인물이 연결되며, 각자의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며 딛고 일어서는 모습은 감동과 위로를 줍니다.




사실 상처라는 건 어떻게 치료하고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누군가는 큰 사고나 어려움 뒤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고 하는 두 번째 상처를 겪기도 합니다.

소중한 누군가를 잃어버린 큰 트라우마 때문에 말이에요.


세상의 모든 시우와 연두에게 사랑과 응원의 마음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김경미 작가의 말>



크리스마스 동화라 하기에 무거운 책일까요?


세상에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기도 합니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은 누군가 함께 있어주는 것만큼 특별한 선물이 되는 것도 없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지요?

또한 선물을 건네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지요?


무엇보다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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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쉬운 글의 힘
손소영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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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쉬운 글의 힘>이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글쓰기 명언으로 시작해서

기승전결 구조를 통해

글쓰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일상에서 글을 잘 쓰고 싶다면

함께 살펴볼까요?





이 책은 짧은 글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여러 사례로 설명해 줍니다.



특히 각 챕터의 시작은 글쓰기 명언으로 시작합니다.

각 내용에 대한 집중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줍니다.


짧은 글의 중요성


하루가 다르게 몰려오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짧지만 쉽고 강렬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짧은 글은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에게도 

만족스러운 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예전 글을 보면 글을 무척 길게 적었습니다.

글쓰기 교육을 통해 짧은 글이 좋다는 것을 배운 뒤, 글이 길어지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짧지만 얕지 않고, 읽기 쉽지만 가볍지 않은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p.36)



글감

글을 쓰려면 무엇을 쓸지가 중요합니다.

글감이라고도 하지요.

개인적인 실수도 글의 좋은 소재로 생각하며 긍정적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다는 작가의 고백에 공감합니다.

저도 블로그를 하기 시작하면서 일상의 소재를 보며 블로그에 쓸만한 것일지 고민하며 글감을 찾게 됩니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기보다 

독자에게 쉽게 읽히면서 도움을 주는 글을 쓰고 싶기도 합니다.

거기에 네이버의 선택을 받아 상위노출되어 널리 전파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다만 작가의 글처럼 순수하게 글이 좋아 편하게 적어 내려갈 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ㅎ



기승전결 구조

<짧고 쉬은 글의 힘>에서는 12챕터를 통해 글의 설계와 구성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핵심은 '기승전결 구조'입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건 '전'이고 가장 먼저 쓸 것을 권합니다.(p.98)

분량도 '전'이 가장 많아야 한다고 하고요.

그리고 '전'으로 가기 위한 효과적인 '기'를 구상한다고 해요.

'기'와 '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위한 '승'을 그다음에 쓴다는 것이지요.


나름의 구조를 구상하고 쓰기는 하지만 앞부터 차례로 써왔어요.

이런 식으로 '전'-'기'-'승'-'결'의 순서로 글을 써 봐야겠습니다.


자서전 & 자기소개서 글쓰기, 인공지능 AI 활용 등

자사전과 자기소개서 등을 써보는 것은 나를 표현해보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필요 없는 것은 가지치기 하고 핵심만 담기 위한 노하우가 담겨있어요.

또한 AI 시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 팁도 전해줍니다.


5) 북생아빠 코멘트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는 문소리가 새로운 교리를 만들라고 지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명확한 교리보다는 모호하고 헷갈리는 글을 쓸 것을 주문하는데요.

알베르 카뮈는 그와는 달리 이런 글쓰기 명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분명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독자가 모이지만

모호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비평가만 몰려들 뿐이다.



짧고 쉬운 문장을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특히 여러 글쓰기 명언과 기승전결 구조도 매우 유용했어요.


짧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글을 쓰고 싶은 분들께

이 책 <짧고 쉬운 글의 힘>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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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기자 김방구 4 - 수상한 회장 선거, 제1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엉뚱한 기자 김방구 4
주봄 지음, 한승무 그림 / 비룡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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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주봄 작가가 쓴

<엉뚱한 기자 김방구>4탄

신간을 서평단으로 읽게 됐어요.


이렇게 재미나고 유쾌한 창작동화를

왜 이제 알게 되었을까 싶네요.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들과

유머 코드가 딱 맞습니다 ㅋ


읽는 김에 1권부터 4권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 목에 사는 두꺼비 줄거리


김방구의 본명은 김병구! 기자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발표하려면 말이 안 나오는데요.

문구에서 산 두꺼비알을 먹은 뒤 두꺼비가 목을 막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꺼비가 진짜로 나오는 모습은 당황스럽긴 하지만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발표에 어려움을 갖는 어린이들에게도 용기를 주는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결국 삼총사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두꺼비 문제를 해결하고, 

방구일보가 탄생하는 계기가 됩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 2: 눈썹맨이 나타났다 줄거리

초등부터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비교를 하다 보면 외모 콤플렉스를 가질 수도 있지요.

모자와 앞머리로 얼굴을 가린 친구 시온....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엉뚱한 기자 김방구가 나서게 되고,

멋진 눈썹을 가진 눈썹맨이 영향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너무 당당하게 말하자

비웃던 아이들 웃음소리가 오히려 뚝 그쳤어.

역시 내 매력은

내가 먼저 알아줘야

하는 법이라니까!

p.82



엉뚱한 기자 김방구 3: 공포의 사탄 인형 줄거리



크로바 문구에서 인형을 나눠주는데,

기탄이가 엉터리 시리즈에 나온 사탄 인형과 꼭 같이 생겼어요.

인형을 받은 아이들에게도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인형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김방구는 초능력 로켓 방귀 덕분으로 사탄 인형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 4: 수상한 회장 선거 줄거리

회장 선거 후보자를 추천하는데 친구가 김방구를 추천해요.

정직하다며 말이죠. 추천 이유는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하세요 :D


김방구의 인기가 높아지자 김방구를 방해하기 위한 낙서를 하는데요.

저 낙서는 누구의 짓일까요?

그리고 막상 욕심이 들어 잘못된 방법에도 눈독이 들여지는 김방구.

김방구는 과연 정직하게 선거를 잘 마칠 수 있을까요?



엉뚱한 기자 김방구 시리즈에는 책의 중간중간 재미있는 놀이 활동도 자연스럽게 녹아져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크로바 문구점을 향한 미로 등 말이지요.





초등시기 책 읽는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1) 재미있는 책을

2) 꾸준히 읽으며 독서습관 갖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럴 때 재미있는 창작동화 시리즈가 참 좋지요.


똥볶이 할멈 시리즈(슈크림북)나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비룡소)도 좋았지만,

주봄 작가의 엉뚱한 기자 김방구 시리즈(비룡소)도 남자아이 코드에 맞는 창작동화네요.


간략히 줄거리만 정리해 봤는데, 어떤지요?

유쾌발랄한 이 시리즈를 특히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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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 미확인 괴생명체의 습격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최재훈 지음, 김기수 그림, 장세원.김준 감수, 무한의 계단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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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 미확인 괴생명체의 습격 - 




지난 번에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2권을 읽고,

3권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읽게 되었습니다.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은

초등수학개념을

재미있는 우주여행 만화를 통해

풀어내는 학습만화입니다.


3권에서도 여러 수학개념이 나오는데

특히 가장 큰 수 단위

(무량대수, 구골, 구골플렉스 등)가

흥미롭습니다.



제2권, <일촉즉발! 위기의 워터리아>의 마지막에서 해왕성에 불시착하게 되는 일행들..

그리고 해왕성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태극 소녀의 뒷모습이 그려졌는데요.  



3권의 표지에선 그 태극소녀의 앞모습이 주인공으로 그려졌으며,

어둡게 칠해진 저 괴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부제목도 '미확인 괴생명체의 습격!)



이 책은 재미난 우주여행 스토리의 만화를 바탕으로,

각 화의 뒤에 주요 수학개념이 정리되어있습니다.



1화. 미확인 조난신호

제2권에 이어 해왕성에 불시작하게 된 한이와 단이 일행.

SOS 조난신호를 발견합니다.

가만있을 수 없겠죠?



2화. 숨겨진 영상

조난신호를 찾아가려고 했더니 곳곳에 암호가 걸려있습니다. 숫자세기는 어려워해도 돈은 가가 막히게 잘 세기도 하는데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접답을 맞출 수 있겠지요?



3화. 좀비 동물의 정체

유전자 변이로 좀비동물이 되어 나타난 괴생명체를 맞닥드리게 됐어요.

이 과정에서 '초과'와 '미만'의 개념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습니다.


 


4화. 말하지 못한 비밀

비즈니스맨도 감염되어 치료약을 구해야하는데

여기서도 암호를 풀어야합니다.

수직인 그림 찾을 수 있겠죠?



5화. 돌멩이와 보석의 힘

탈출확률이 50% 미만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것을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과연 잘 탈출할 수 있을까요?


맨 뒤에서는 <지식이 차곡차곡쌓이는 융합 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수학 상식이 추가로 소개됩니다.

  • 가장 큰 수와 가장 작은 수

  • 그래프 이론의 아버지, 오일러

  • 0과 1로 모든 수를 표현하는 이진법

  •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알아볼까요?


이런 내용들이죠!


위의 내용 중 아이가 가장 인상 깊어한 가장 큰 수의 단위에 대해 좀더 알아봅니다.



무량대수(無量大數, Infinite Algebra)

  • 한자어로 '셀 수 없을 만큼 큰 수'라는 뜻입니다.

  • 불교 용어인 '아승기(阿僧祇)'에서 유래되었으며, 인도에서는 무한대를 뜻하는 단어로도 사용됩니다.

  • 대한민국에서는 1962년부터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 수학에서는 매우 큰 수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며, 주로 천문학이나 물리학 등에서 사용됩니다.

  • 10의 68승을 의미하기도 니다.


구골(googol)

  •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캐스너가 만든 용어로, 1 뒤에 0이 100개 붙은 수를 의미합니다.

  • 구글(Google)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브린이 이 용어를 사용하여 회사명을 지었다는 일화로 유명합니다.

  • 구골보다 더 큰 수로는 구골플렉스(googolplex)가 있으며, 1 뒤에 0이 구골 개 붙은 수를 의미합니다.


구골플렉스(Googolplex)

  • 구골보다 더 큰 수를 나타내며, 1 뒤에 0이 구골 개 붙습니다.

  • 기원은 1940년,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캐스너의 9살짜리 조카 밀튼 시로타가 '구골'이라는 단어를 만들었고 이 단어에 착안하여 새로운 단어 구골플렉스를 "1 뒤에, 쓰다가 지칠 때까지 0이 이어지는 수"라고 정의하였습니다. 

  • 구골플렉스는 수학적으로 정의된 수 중 가장 큰 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현실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 수학적으로 정의 된 수 중 가장 큰 수 중 하나이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사용 되지 않으며 수학에서는 이론적인 연구나 상상력을 자극 하는 데에 사용 되고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도 일부 응용 됩니다.

  • 숫자는 너무 커서 표준 십진수 형식으로 쓰는 것은 우주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불가능합니다. 모든 0을 표현할 물질이나 공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만화책을 통해 우주여행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여러 수학개념을 접할 수 있는 방식이라 좋습니다.


수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무한대, 무량대수, 구골 이런 말을 얼핏 들어보고 좋아하기도 하는데요.

찾아보며 구골플렉스라는 어마무시한 숫자도 알게되었습니다. 이론적인 숫자일 뿐 물리적으로는 표현조차 어렵다고 하네요.


수학을 너무 어렵게만 여기지 않고, 재미있게 학습만화로 각종 개념을 접하고자 한다면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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