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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쉬운 글의 힘
손소영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평점 :
<짧고 쉬운 글의 힘>이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글쓰기 명언으로 시작해서
기승전결 구조를 통해
글쓰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일상에서 글을 잘 쓰고 싶다면
함께 살펴볼까요?
이 책은 짧은 글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여러 사례로 설명해 줍니다.

특히 각 챕터의 시작은 글쓰기 명언으로 시작합니다.
각 내용에 대한 집중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줍니다.
짧은 글의 중요성
하루가 다르게 몰려오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짧지만 쉽고 강렬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짧은 글은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에게도
만족스러운 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예전 글을 보면 글을 무척 길게 적었습니다.
글쓰기 교육을 통해 짧은 글이 좋다는 것을 배운 뒤, 글이 길어지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짧지만 얕지 않고, 읽기 쉽지만 가볍지 않은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p.36)
글을 쓰려면 무엇을 쓸지가 중요합니다.
글감이라고도 하지요.
개인적인 실수도 글의 좋은 소재로 생각하며 긍정적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다는 작가의 고백에 공감합니다.
저도 블로그를 하기 시작하면서 일상의 소재를 보며 블로그에 쓸만한 것일지 고민하며 글감을 찾게 됩니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기보다
독자에게 쉽게 읽히면서 도움을 주는 글을 쓰고 싶기도 합니다.
거기에 네이버의 선택을 받아 상위노출되어 널리 전파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다만 작가의 글처럼 순수하게 글이 좋아 편하게 적어 내려갈 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ㅎ
<짧고 쉬은 글의 힘>에서는 12챕터를 통해 글의 설계와 구성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핵심은 '기승전결 구조'입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건 '전'이고 가장 먼저 쓸 것을 권합니다.(p.98)
분량도 '전'이 가장 많아야 한다고 하고요.
그리고 '전'으로 가기 위한 효과적인 '기'를 구상한다고 해요.
'기'와 '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위한 '승'을 그다음에 쓴다는 것이지요.
나름의 구조를 구상하고 쓰기는 하지만 앞부터 차례로 써왔어요.
이런 식으로 '전'-'기'-'승'-'결'의 순서로 글을 써 봐야겠습니다.
자서전 & 자기소개서 글쓰기, 인공지능 AI 활용 등
자사전과 자기소개서 등을 써보는 것은 나를 표현해보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필요 없는 것은 가지치기 하고 핵심만 담기 위한 노하우가 담겨있어요.
또한 AI 시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 팁도 전해줍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는 문소리가 새로운 교리를 만들라고 지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명확한 교리보다는 모호하고 헷갈리는 글을 쓸 것을 주문하는데요.
알베르 카뮈는 그와는 달리 이런 글쓰기 명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분명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독자가 모이지만
모호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비평가만 몰려들 뿐이다.
짧고 쉬운 문장을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특히 여러 글쓰기 명언과 기승전결 구조도 매우 유용했어요.
짧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글을 쓰고 싶은 분들께
이 책 <짧고 쉬운 글의 힘>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