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마블 1 - 비정상 시공그래픽노블
G. 윌로우 윌슨 지음, 애드리언 알포나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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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칸은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며 사는 아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건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 부모님의 문화와 종교에 답답함을 느낀다. 저녁 식사 시간에 파티에 참석하고 싶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허락을 받지 못한다. 창문으로 몰래 집을 빠져나가 파티에 참석한다. 갑자기 하얀 연기 같은 괴상한 것이 발생하고 한 빛이 카말라를 향해 비춘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야 할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삶의 갈림길에 서 있는 카말라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유유히 떠나는데...

카말라 칸은 미즈 마블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고 물에 빠진 조를 구하게 된다. 이 사건이 저지시 뉴스에 등장하며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인벤터에 대해서 말하고 다니는 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말하고, 친구의 도움을 받게 된다.

부모님 몰래 미즈 마블로 생활하는 카말라 칸은 언제까지 이 일을 비밀로 하고 살 수 있을까?

저지시를 위협하는 인벤터는 어떤 존재일까?

앞으로 미즈 마블은 부모님께서 자신에게 기대하는 삶을 포기하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 살아갈 수 있을까?

새롭게 선택한 미즈 마블의 삶이 카말라 칸이 진정 원했던 삶일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미즈 마블은 G. 윌로우 윌슨(에어, 카이로)과 만화가 애드리언 알포나(런어웨이즈)의 작품이다. 그림이 펜으로 그린 것처럼 사실적이고, 색감이 선명하다. 카말라 칸과 미즈 마블의 확실한 비교로 이야기의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캐릭터의 성격에 맞는 의상과 표정이 생생하다.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공사에서 출시된 책을 아이가 좋아하는데 '미즈 마블 Vol.1 비정상'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마블의 캐릭터가 중간에 나와서 더 반가워했다. 앞으로 미즈 마블로 살아갈 카말라 칸을 응원하며, 마블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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