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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엔딩 세트 - 전2권
별규 지음 / 청어람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조직범죄수사과 검사출신 변호사,
류지혁.
제 방 침대 위에 낯선 여자가 잠들어있다.
아마 룸메이트 호영이 요즘 만나는 여자친구로 추정되지만,
다음날 카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녀는 카페 사장과의 자극적 대화를 나누고,
집 앞에서는 또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까지 보인다. 아무래도 친구 호영을 위해 이 꽃뱀의 정체를 밝혀야만 할 것 같다.
알고보니 그녀는 호영의 사촌동생 송수현으로,
앞집으로 이사를 왔고,
꽃뱀은 무슨 사실 열번 찍어도 안넘어가는 철벽녀란다.
그러고보니 15년전에 그녀를 본적이 있었다.
오해로 시작된 관계이지만 서로에게 관심이 생기고
장난으로 변한 그 마음이 진심이 되는 순간,
그들의 엔딩은 어쩌면.. 해피엔딩이 될수 있을까..
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통해 알게 되었다.
흥미로운 소재와 흡입력있는 스토리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게 되었던 작품이다.
주인공들의 첫 만남이 신선하고 자극적이어서 흥미를 끌기 충분했다.
둘의 첫 만남은 오해로부터 시작되고, 오해가 풀리고 나서는 서로에 대한 관심이 된다. 그 관심이 진심이 되기까지 과정에서도 여러 상황들을 통해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한번 감탄을 했다:)
남주가 섹시한 어른 남자같은 모습이어서 더 설레는 마음이었다.
확실히 그는 수현이보다는 나이가 많은 어른 남자의 향을 풍기기에 충분했고,
여주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이다.
스타 작곡가로서 이미 실력과 사랑스러움을 겸비하고 있으며 똑부러지게 할말 다 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다.
무엇보다 작품을 보면서 좋았던건 따듯한 대사와 내용이었다.
몇번 심쿵하게 만들어줬던 대사들중에 특히 가족이 되어주겠다던 그 말이 참 인상깊었다.
난 주로 읽고 난 다음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이 드는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설렘과 유머, 그리고 감동을 느낄수 있는 소설이 내 기준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재밌게 읽어서인지 작가님의 전작 ‘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도 꼭 한번 보고싶다.
섹시한 어른 남자 좋아하시는 분,
능력있고 당당한 여주 좋아하시는 분,
스토리가 감동과 유머, 설렘을 담고 있는 소설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