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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작동할까? 도구와 기계의 원리 - 재미있는 과학책
스티브 파커 지음, 공민희 옮김 / 키즈프렌즈 / 2021년 5월
평점 :
아이가 좀 더 크고서부터 쭈욱 느끼기 시작한 것중에 하나인데요.
세상 속 이름을 가진 모든 것들은 어느 날에 뚝딱 하고 그냥 나오거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데
언제부턴가 너무도 당연하게 그냥 있어야 할 것들이 있는 것처럼이란 살고 있었다는거예요.
반면 세상에 태어나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해 하는 아이는 질문 세례가 끝이 없었죠.
하여 저 또한 사전을 찾아보고 공부하게 되면서 아이 덕분에 많은 것에 대해서 관심도 갖고
알게 되면서 이래서 '아이에게 배운다'는 말이 있구나 깊이 느꼈지요.
그러나 제가 전공자도 전문가도 아닌터라 알아보는 데에는 한계도 있고 자세히 알 수도 없더라고요.
운 좋게 그나마 자세한 영상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그 이상의 질문을 할 때에는 대답 해줄수가 없고,
속 시원하게 척척 알려줄 수가 없으니 답답도 했었고요.
예를 들면, 프린터기가 안에 어떻게 생겼는지라던가, 풍력 발전소의 큰 날개로 어떻게 에너지를 얻고
그 안에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에 대해서요.
이번에 위와 같은 질문을 맞딱들인 저와 같은 부모님이 겪을만한 난감함과 곤란함을 해결해 주고,
아이들의 질문에 속 시원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지식 및 정보와 설명을 해 줄 구세주 !!
키즈프렌즈 출판사의 <어떻게 작동할까?>를 만나보았답니다.
#어떻게작동할까? 는 도구와 기계의 원리를 다른 책이에요.
360 여 페이지 넘는 책이만큼 두께가 꽤 되니 얼마나 많은 내용을 담았을지 예상 되시죠!
단순히 설명한 나열한다거나 이미지로만 꾸려 덜 현실적인 느낌이 아니라
완전 실사, 실제 사진들과 적절한 그림 배치, 구석 구석 자세한 설명 속에서
그에 맞는 배경 지식과 역사, 과학, 사회 등등의 전반을 함께 싣은 정말 유익한 책이에요.
다시 말하자면,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150개의 모든 기계를 샅샅이 파헤쳐 들여다볼 수 있는 책으로써 우리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성인)도 이 책을 통해서 과거 - 현재 - 미래에 이르는 도구와 기계의
작동 원리와 기능을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도서라고 할 수 있답니다.
가까운 미래 사회에는 사람의 일자리가 확 줄고 기계가 대체한다는 설 혹은 다가올 현실을
여기 저기에서 강조하고 경고 (?) 하는데요.
현재도 무인 시스템이 우리 생활 전반의 이 곳 저 곳을 차지하고, 이제는 괜히 대면으로 사람을 통해
해결하는 것보다 기계로 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때도 많았어요.
위의 무인 시스템과 같은 여러 기계들의 개발 - 설계 - 작동 - 상용화 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더 당연스레 느낄테고 직업 또는 관리자? 등 여튼 어떻게든
연관된 사람도 많을텐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을 통하여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을 새기며 지금부터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을 봐두고
그러면서 아이가 꿈꾸고 그려보는 세상을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해보기 좋을만한 훌륭한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