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학자 이융남 박사의 공룡대탐험
이융남 지음 / 창비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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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온갖 상상을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아주아주 오래 전 살다 간 거대한 미지의 동물을 상상해보니 이 책을 볼수록 너무나 궁금한 것입니다. 물론 아주 작은 공룡도 있었지만 빌딩이나 탱크만한 거대한 파충류가 땅 위에서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날아가고 싶었습니다. 인간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생물이 아니기에 인간의 호기심을 영원히 자아낼 것 같습니다.

풍부한 사진과 딱딱 떨어지는 구성이 읽는 데 별로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합니다. 뒤쪽의 찾아보기를 늦게 발견해서^^ 공룡 이름을 헷갈리긴 했지만 구성이 산만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재미있긴 하지만 아주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부학과 관련된 뼈에 관한 전문적인 용어도 많이 나오고, 연대에 따른 지층과 대표 생물에 관해서 알고 있다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공룡의 정의를 바로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삽화가 큰 것도 있어서 책장을 넘기고 깜짝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트로오돈의 동그랗고 커다란 눈 때문에 ...^^

마지막 장에 우리나라 이름을 딴 새들의 이름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무관심 속에 방치된 공룡의 뼈 얘기는 아쉬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묻혀 있어서 발견되기만을 기다리는 공룡의 뼈가 있을 것이고, 또 무심하게 파괴되고 있을 화석도 많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의 나라 얘긴 줄만 알았던 공룡 화석....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많다니까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갑자기 사라져 버린 이유들을 보니 무섭습니다. 우리 인간도 공룡처럼 번성하다가 없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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