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평을 꼼꼼히 읽어보고 황금가지에서 나온 셜록 홈즈 전집의 장단점을 나름대로 파악한 결과 전집이고 기존 아동판과는 달리 성인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는 장점을 가졌고 단점으로는 번역에 관한 게 제일 많더라구요. 저 역시 번역에 매우 민감했기 때문에 홈즈를 좋아하면서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 엉터리 번역이 작품 감상에 얼마나 큰 악영향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목대로 15년만에 홈즈를 읽고 싶어서 일단은 단편 위주의 5권부터 샀습니다. 하도 오래 전에 읽은 거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홈즈의 장편은 단편보다는 스토리의 짜임새나 트릭의 방법 등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가졌었거든요. 옛날에 해문 출판사 팬더 시리즈보다가 이 책을 보니 일단 그림이 다르네요.^^; 훨씬 고급스러운 그림이구요. 생각보다는 번역이 나쁘진 않아요. 가끔 오자가 나오고 어투가 ' 엥? 얘는 갑자기 왜 이런 투로 말하는 거야?'라는 부분이 한두군데 있었지만 짜증을 내게 할 정도의 엉터리는 없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제일 큰 흠이라면 앞뒤로 작품 소개가 전혀 없었다는 것. 물론 시리즈니까 맨 앞권과 맨뒷권에서만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허전하던걸요-_- 목차와 작품만 달랑 있으니까요. 아무리 같은 작가의 시리즈라고 하더라도 작품 소개에 대해서 한 두장은 넣어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몇년도에 발표된 작품이라고 소개도 없었던 듯..... 그리고 작품 제목 옆에 영어 원제도 있으면 했지요.사족이지만 겉표지에 대해 한마디... 속은 노란색 하드커버이고 다시 까만색 반들반들한 종이가 감싸고 있는데 까만 종이 걸리적대기만 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