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들 모두 그 일에 관해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사실 이 그림도 죽은 자를 위한 것이 아닌 살아 있는 사람의삶에 영향을 주기 위해, 즉 천상의 약속으로 지상의 삶을 규율하기 위해 그려진 것이다. 이 목적을 보여주듯이 그림은 상단의 천상의 세계와 하단의 지상의 세계라는 이중구조로 그려졌다. - P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