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들
카린 슬로터 지음, 전행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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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들은 스릴러물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카린 슬로터의 야심작이라고 한다.
많은 책들을 접해본건 아니여서 스릴러물은 이책이 처음이라 과연 어떤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올까 은근 긴장되었다.

책은 한 아버지가 사라진 딸을 그리워하며 쓴 편지로 시작된다.
딸이 사라지고나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아버지는 딸에게 하소연하듯 얘기를 하고

있다.


이 소설의 내용을 살짝 살펴보면 편지를 쓴 아버지에게는 세명의 딸이 있다.
첫째는 줄리아 둘째는 리디아 셋째는 클레어다.
여기서 사리진 딸은 첫째 줄리아였다.
줄리아가 사라진지 20년이 지났지만 가족들 마음속에는 늘 딸의 그리고 언니의 자리가 남아있었다.
둘째 리디아는 아둥바둥거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딸을 키우며 그리고 자상한 남자

친구덕분에 나름의 생활에 만족하며 살아가고있고
셋째 클레어는 백만장자 건축가의 아내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지내고있다.

어느날밤 클레어의 남편 폴이 그녀와 함께 있던 골목에서 갑자기 나타난 괴한의 칼에

 찔려 그만 그자리에서 죽고만다.
한순간에 미망인이 된 클레어는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에 무단 짐입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이 와있었다. 

장례식후 조문객을 받기로 했던 일정을 취소하고 클레어는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게된다.
그러던중 폴과 사업을 같이하는 애덤이 전화가 와서 폴의 컴퓨터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 파일이 있는데 월요일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어서 필요하니 메일로 보내달라고한다.
그래서 클레어는 폴의 컴퓨터를 켜게되고 그안에서 이상한 파일들을 발견하게된다.

한편 리디아는 폴의 죽음을 알게되어 혼자 묘지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18년만에 여동생 클레어와 만나게된다.
하지만 둘사이에는 뭔지모를 감정의 잔애가 남아있었고 서먹함속에서 헤어지게 된다.
몇칠이 지난후 클레어는 리디아에게 도와달라는 메세지를 보내게되고 두 자메는 다시

만나게된다.

폴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폴의 컴퓨터에 담겨있던 이상한 파일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18년 동안이나 서로 남남처럼 지내다가
다시 만나게된 이유와 두자매에게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과연 줄리아는 어디에 있는건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얽히고 설켜가는 인간관계속에서 가족이라는 단어가 주는 든든함과 따스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소설이였던것 같다.

 

 

이 포스트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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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시선 - 영화에 드러난 삶의 속살
윤창욱 지음 / 시그마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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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라는 단어와 영화라는 단어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마흔은 내 나이먹음과 비슷해서 그렇고 영화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보게되는 삶의 여유로움이기 때문이다.
비슷함을 함께 한 작가분과 그분이 보셨던 영화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과 나의 느낌이 어떻게 교차할지 궁금해졌다.


책은  삶에는 때로 위로가 필요하다, 시대와의 불화, 찬란한 탈주의 꿈,
선택은 언제나 치열한 떨림이어라.
그토록 서늘했던 폭력의 기억, 만남과 헤어짐의

다섯 가지 얼굴 이렇게 5가지 주제로 나눠져있다.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 각각 5편의 영화를 소개해주고있고 매 단원 마무리는 엮어 읽는 영화 이야기라는 소제목으로 각 주제에대한 성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려주고있다.

책에서 소개된 총 25편의 영화중 내가 본 건 총5편에 지나지않았다.
하지만 내가 봤던 영화에 대해 작가님의 느낌들을 읽을 때면 예전에 봤던 영화의 장면들이 떠올라 좀더 친밀하게 이야기에 함께 할 수 있었다. 어떤 부분에서는 그장면이 그런 의미였었나? 라고 되물으며 그 장면을 천천히 떠올리며 다시한번 글을 되뇌어 읽게 되었다. 난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지나쳤던 모습들이였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내가 봤던 영화에 대해서는 다시금 그 영화를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과 그 의미를 다시한번 새롭게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고
내가 처음 대면하는 영화에 대해서는 나름의 상상으로 그영화에 대한 모습들을 그려가며 읽게되었는데 작가님이 보여주신 이런 느낌들이 내가 그 영화를 보면서 그리고 보고 난후에도 같은 모습으로 다가올까라는 궁금증에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봐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영화를 보게되면 주위의 배경들과 인물들 그리고 사건들에 주 촛점을 맞추며

보았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나서는 영화를 보는 나에 시선이 조금은 달라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괜스레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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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최소 비용으로 성적 올리기 - 사교육 때문에 힘들어 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사교육 3단계 비법!
유경준 지음 / 문학세계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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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에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관심이 집중된다.
왜냐하면 우리아이들도 내년이면 초5, 중1이 되기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에 사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솔직히 성적이 오르지는 않는것 같아 답답함이 들때도 있고 학원만 믿어도 되는걸까라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될때도 있다.
하지만 뽀족한 방법도 없고 다른학원을 알아보는 것도 솔직히 만만치가 않아 망설여지게된다.

 



이책의 저자는 현직 9년차 마케터를 하고 계시는 분으로 금수저만이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 현실이 슬프게 느껴져서 최소 비용으로 사교육을 받아도 성적이 올라가는 방법을 얘기해주기위해 글을 쓰셨다고한다.
책의 구성은 1장 3가지 준비가 안되었다면 사교육 하지마라, 2장 최소 비용의 사교육으로 성적 올리는 비법,
3장 사교육을 받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4장 학부모 코너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무언가를 함에 있어 제일 중요한건 이일을 왜 해야하는지를 알아야하는 것이고 이 일을 잘하기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서 임해야하는지에대한 자세가 필요한것 같다.
공부 또한 마찬가지로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알아야 하는게 우선 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의 꿈, 자녀의 미래에 대한 직업관을 찾는게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다.  자신의 꿈이 정해지면 공부의 목표가 세워지고 그 꿈을 이루기위한 공부에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가짐과 함께 공부를 할려는 의지와 집중력, 본인에게 맞는 학습법을 키우고 배우는 자세도 필요하다.
또한 사교육은 공교육보다 위에 있는게 아니라 공교육을 보안하기위한 수단이라는 사실도 잊지말아야하며 이러한 사교육에 해당하는 학원, 과외, 인강을 선택함에 있어 다른 누구와 비교하거나 닮아갈려고 하지말고 본인의 공부스타일에 맞는 사교육을 선택해야 한다.

이책에서는 사교육에대한 시원스러운 정보뿐만아니라 예비중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유익한 자료들도 많이 담겨있다. 이를테면 자유학기제때 자녀가 받는 활동들이 나중에는 결과를 제출해야하는 활동이라는 점. 그래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는 점도 알게되었고 이 시기에 자녀의 성적에 따라 선행학습을  해야할지 복습을 해야할지에 대한 얘기들도 해주고 있다.
내가 미처 몰랐던 중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겨 있어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것 같다라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저처럼 큰애가 예비중인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한번 읽어보길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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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최소비용으로성적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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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의 자기경영법 - 일과 육아를 최고로 해내는 여자들의 비밀
미셸 리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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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면서 나는 깜짝놀랐다.
저자의 나이가 쉰일곱 살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모습은 30대로 보였기

 때문이다.
순간 어떻게 이런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을까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어쩜 이책에 그런 비밀이 담겨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은 아니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되면 어떤 여성들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을 하게된다.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주위에 없거나 혹은 자신이 전업주부로 살고싶어서 하는 경우도 있다.
나의 경우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을 계속 다녔다.
둘을 키우면서 다녔으니 나름 오래 다니긴 했다. 이런 시간이 가능했던건 양가부모님의 도움이 컸다.
출근할때 아이를 친정에 맡기도 갔다가 퇴근후에 데리고 오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때가 되니 퇴근 할때는 시댁에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어떻게보면 참 아둥바둥 지냈던 시간들이였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일과 육아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까지 다부지게 만들어가며 삶을 가꾸어 나가고있다. 
이런 생활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 시행착오 또한 많았다.
어쩜 누군가는 왜 그런일을 할까? 그냥 편하게 지내면 안될까?라는 생각도 했을것 같다.
하지만 저자가 주위의 그런 말들에 귀를 기울이지않고 자신의 소신껏 나아갔던 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컸고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힘을 북돋아주었던것 같다.

엄마로써의 삶도 아내로써의 삶도 딸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자신을

위한 삶이라는 걸 그리고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헤보게 되었다.

내자신을 보듬어 주고 가꾸어 나가는 법, 남편과의 관계를 그리고 아이들과의 관계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이해하는 법에 대해 이책에서는 잔잔하게 소개를 해주고있다.
예를 들면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서로 성격이 다름을 인정해주고 그런 성격을 변화시킬려고 하지말고 어떻게하면 그런 남편과 잘 맞추며 살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남편의 마음을 먼저 챙기는 배려를 보여야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처럼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책에서는 얘기해주고

있다. 
자신에 대한 그리고 아이들에대한 그리고 신랑에 대한 답답함들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책을 통해 생각의 전환을 경험해보는 시간들을 갖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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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힘 - 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유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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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잊어버리지 않기위해 혹은 실천하기 위해 메모를 한다.
그래서 눈에 잘띄는 곳에 붙여두기도하고 잘 보관하기도한다.
메모 내용에 따라서 탁상용 달력에 표시를 해두기도한다.
하지만 나름 기억하기위해, 실천하기위해 적어두었던 메모를 미처 깨닫지 못해서
잊여버리고 지나쳐 버릴때도 많다.
하지만 뽀족한 방법없이 늘 하던대로 기록하다보니 효율적이는 않았다.

이책 메모의 힘에서는 메모하는 삶, 메모 시작하기, 메모로 자기경영, 메모로 성공하기,
메모로 부자되기라는 5가지의 주제로 메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단순하게 그리고 별의미없이 적어나갔던것만이 메모가 아닌 메모의 다양한 종류들..
그리고 그 메모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정보들을 솔직하게
자세하게 얘기해주고 있다.


예를들면 성공일기와 감사일기쓰기가 있는데 저자는 매일 두 일기를 쓴다고한다.
아침의 부정적인 기운을 긍정적인 기운으로 바꾸기 위해 아침에는 성공일기를
저녁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한 일 12가지를 적는다고 한다. 
감사일기는 예를 들면 "잠을 푹 잘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처럼 일상적인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사소함들에 대해 적어내려가면 된다.
이 두가지의 일기를 통해 저자는 행복의 맛과 인생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5분, 10분. 15분 단위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적어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
신문스크랩하는 방법,다이어리 적는 방법, 포스트잇을 이용한 가계부를 쓰는 방법등
미처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메모의 새로운 모습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저자가
기록한 자료들도 함께 담겨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문득 어수선하게 써내려갔던 나의 다이어리들이 생각이 난다.
이번 기회에 뒤죽박죽한 메모들을 정리해야지 하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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