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
앤디 위어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1월

리들리 스콧감독의 마션을 너무 흥미롭게 보았었다.
화성에서의 탈출기라는 설정에서부터 지구로의 귀환까지 순간순간 새로웠고
과학적 기술들에 놀라웠고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3번을 봤는데도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마션이 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였고 앤디위어라는 작가분이 쓰신 소설이였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되었다.

아르테미스는 그분의 두번째 소설로 이번에는 달 위에서 생성된 최초의 도시 아르테미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남자만큼이나 털털하고 당당한 성격을 가진 재즈.
수송일도 해주고 밀반입일도 하면서 욕실과 화장실이 있는 집을 사기위해 열심히 돈을 벌고있다.
더 많은 부를 얻기위해 EVA 마스터가되고 싶어하지만 쉽지가 않다.
재즈의 단골 고객인 트론은 영특한 사업가이다.
하루는 재즈의 뛰어난 머리를 이용해 자신의 사업을 넓히고자 그녀에게 산체스 알루미늄 사의 수확기 네대를  파괴해달라고 제안을하고 거액의 사례금을 제시한다. 
많은 돈을 벌고싶었던 재즈는 그제안을 허락하고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용접공인 아버지에게 장비도 빌리고 조커에게 HIB(외벽검사로봇)도 빌려 계획에 착수하게된다.
술술 일이 잘풀리는것 같았지만 뜻하지않게 네대의 수확기중 세대만을 못쓰게 만들고는 작업이 들통나게 되버립니다.
그로인해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재즈에게 어둠의 순간들이 찾아오게되면서 또 다른 놀라운 내막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재즈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향후 70년 후의 설정,기즈모라는 지금의 핸드폰과 비슷한 역활을 하는 도구, 재즈가 물건을 실고 다니는 카드라는 탈것, HIB라는 외벽검사로봇등 흥미로운 소재들도 등장해서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읽는 재미도 안겨주었던 아르테미스였습니다

게임의 이름은 유괴

게임의 이름은 유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1월

히가시노 게이고하면 저절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떠오른다.
책관련 포스팅을 통해 알게 된 이책을 접하게 되면서 히가시노 게이고에대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어쩜 이렇게 흡입력있고 진한 여운을 주는 글을 쓸수있을까?
감탄에 감탄을 하게되었고 그때부터 그의 책들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자주 접하게 되었다.

게임의 이름은 유괴라는 이책을 접하는 순간 왠지모를 설레임이 일었다.
범인의 시선에서 쓴 책이라는 점과 마지막 문장을 읽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문구가 궁금증을 더 자아내었다.

회사에서 나름 잘나가는 사쿠마. 오랜기간 준비해온 기획건이 의뢰한 회사의 부사장 가쓰라기로인해 무산이 되어버리고 자신만 교체하면 한번 더 기회를 준다는 얘기를 듣게된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급기야 사쿠마는 화를 주체할 수 없게되었고 저녁에 상사와의 술자리후 술김에 가쓰라기 부사장집근처를 배외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부사장집 담을 넘어오는 한소녀를 발견하게되고 그렇게 몰래 나오게 된 사연이 궁금해서 그뒤를 밟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 소녀가 가쓰라기 부사장의 딸 주리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주리는 그집이 너무 싫어 가출을 하였고 돌아가고 싶지않다며  그동안 지낼 돈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꺼냅니다. 
문득 사쿠마는 이번 기회가 부사장 가쓰라기에게 앙갚음을 할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주리에게 유괴게임을 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인간의 겉모습속에 내재해있는 가면은 언제 씌워지게 되고 진실은 어떤 모습일까요?
얽히고 얽힌 미로속같은 이야기속에서 실마리가 하나둘씩 풀리게됩니다.

과연 유괴게임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마지막 페이지를 읽기전까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본 포스트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독서로 대학가기

독서로 대학 가기 - 명문고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100권의 책 ㅣ 대학 가기 시리즈
유태성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17년 10월

정말로 독서활동만으로 대학을 가게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문득 그런바램을 담아보게 됩니다.

이책에는 22곳 명문고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100권의 책에대한 정보가 수록되어있습니다.
각 학교에 대한 정보와함께 그곳에서 이루어지고있는 독서활동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뒤 추천도서에대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학교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그곳에서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혹은 학생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기위해  철학, 인문학, 법과 역사, 사회과학, 자연과학, 의학과 보건학, 수학과 공학, 예체능과 실용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권의 책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그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고나서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에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책은 이래서 읽어야한다라기보단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끔해주는 요소들이있어 책을 읽는동안 제가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을 적어놓았습니다.

또한 책 중간중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독서활동, 자기소개서에 기록하는 독서활동, 독서 편식을 막는 독서 분야 나누기, 효과적인 독서록 작성방법이 수록되어있어 독서의 중요성과함께 활동에대한 방향을 제시해주고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는 선정된 100권에대한 책들을 전공분야별 도서목록으로 나누주고 그책에대한 독서 계획표도 수록되어있어 이번기회를 통해 100권의 책에 대한 읽기 도전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효과가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책을 통해 고등학교에서 이렇게 독서활동을 중요시 여기고 여기는 이유는 대학으로의 열린길을 향한 바램도 있지만 독서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고 조절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한것도 있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를때나 자신이 원하는 분야 이외의 책에 대한 정보가 궁금할때 이책을 통해 조언을 구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본 포스트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독서로대학가기,유태성,상상아카테미

내 아이의 미래력

내 아이의 미래력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7가지 역량
정학경 지음 / 라이팅하우스 / 2017년 8월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기술 및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되고 제품과 서비스가 지능화되면서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시대를 의미합니다.
2020년까지 200만개의 직종이 생기고 710만개의 직종이 사라질 꺼라고합니다.
앞으로 3년후면 인공지능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직업들이 사라진다는 얘기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쓰고는 있지만 쉽게 믿기지가 않는게 사실입니다.
정말 그런시대가 오긴오는걸까하고요.
그래서 저처럼 4차산업혁명에 대해 인식을 하지못하고 예전의 사고방식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부모님을 위해 저자는 이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책에는 아이가 갖추어야 할 미래를 이끌어가는 힘 7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운명애 (자신만의 철학과 힘을 갖고 자기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능력입니다.)
시수(비전을 완성하는 힘으로 열정과 자존감과 적극성과 도전정신을 키워줘야 합니다. )
티쿤올람(세상을 이롭게 하는 가치를 만드는 힘으로 생존능력과 도전정신이있으며 이속에는 아이들의 순수한 꿈을 키워주라는 얘기도 담겨있습니다. )
몰입력(놀이로 몰입을 경험하고 상상력을 키워 창의성으로 발전시키는 힘입니다.)
퍼지사고(창의 융합형 인재로 한가지의 일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다재다능한 힘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
공존 지능(최고의 경쟁력을 말하며 여기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능력과 공감능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브루타(의견조율에 있어 구성원간에 소통하는 힘이 필요하는 대목입니다.)

그러고보니 아이들의 갖추어야 할 7가지 미래력의 시작에는 공부도 성적도 대학도 아니였습니다. 
오직 아이들의 생각과 의지와 꿈과 자유로움등이 만들어내는 힘들이 있을 뿐이였습니다.
새로운 경험들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시기에 아이들이 공부에 매달려 허겁지겁 보내고있는 현실이 답답하고 안쓰럽고 화가 납니다. 
 4차산업혁명.. 새로운 입시제도등이 이러한 아이들의 버거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요?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지금하는 공부가 과연 제대로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건지에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본 포스트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주부 재취업 처방전

주부 재취업 처방전 - 내 안의 천재와 접속하기
천경 지음 / 북코리아 / 2017년 8월

꿈에 그리던 직장을 다니면서 나름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하게되고
아이가 태어나면 새로운 갈림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아이를 대신 봐줄 누군가가 있다면 계속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않을 경우에는 경단녀(결혼과 육아로인해 퇴사를 해서 직장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이르는 말)가 되어야합니다.
한편으론 슬프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몇년의 시간들이 흐른 후뒤 아이를 어느정도 키우게되면 다시 자신의 꿈을 찾길 원하는 마음이 어디에선가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마음만큼 쉬운 도전은 아닙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어떻게 적응을 하며 버텨나가야할 지 망막한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도도 해보기 전에 " 이 나이에 무얼하겠어?"라며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책을 통해 그런 분들께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싶어했습니다.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등을 통해 자신을 움직이길 바랬습니다.
어릴때부터 책읽기와 글쓰기에 자신이 있었던 저자분이여서 그런지 책 곳곳에는 내용을 좀더 깊게 새길 수 있게 도와주는 인용문들이 담겨있었습니다.
또한 소주제의 시작도 시나 소설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을 먼저 담고있어서 본론에 들어가기전에 그 내용을 미리 음미해보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도 하고 평균수명 120세 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30대 40대는  20대와 맞먹는 나이여서 도전에 대한 생각을 두려워 하지말고  나이가 들었기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안고 앞으로 나아가길 권하고 있습니다. 만족스럽고 웃음띤 새로운 삶을 위해서 말이죠. 

책 뒷편에는 부록으로 전국 여성인력개발센터 명단, 전국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명단과 참고 사이트가 수록 되어있습니다.
자신의 적성등을 분석해주는 기관도 있고 사회진출까지 도움을 주는 곳도 있다고하니

이제 남은건 본인의 마음가짐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도전의 기차에 탑승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본 포스트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