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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누군가의 마음을 알고 싶을때도 있고 나의 마음을, 심리를 알고 싶어질때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알고 싶어질때는 그 누군가와의 의견 충돌이나 마찰이 있어서 일때도 있지만 그 누군가와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 호감을 갖으면서 생겨난 궁금증으로 인해 생길수도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알고 싶어질때는 고민거리가 생길때도 있지만 심리테스트를 할때처럼 호기심에 그런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궁금했던 누군가의 마음과 나의 마음을 알게되면 그 누군가를 그리고 나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기도하고 오해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힘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힘도 생기게 됩니다. 이렇듯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삶은 조금 더 부드럽게 전개가 될 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라는 책을 통해 책의 서두에 적혀있는 글귀처럼
심리학이 알려준 발상의 전환과 작은 기법들을 배워 내 삶의 길을 조금은 가볍고 밝게 걷고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150만 독자가 감동한 재미있고 실용적인 심리 가이드라는 문구를 읽으며 도대체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길래 실용적인 심리 가이드라는 문구까지 적혀 있는걸까?라는 의문이 생겨 솔깃한 마음이 들었고 책의 목차들을 살펴보며 호기심을 끄는 제목들( '지혜롭게 세상을 건너는 법' '술술 풀리는 인간관계 기술' '직장에서 인간답게 살아남는 법' 등 )과 심리학의 다양한 효과, 법칙, 원리등을 읽으며 이렇게 다양한 심리들이 있었구나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지만 어떻게해서 이런 이름들이 붙혀졌을까라는 호기심도 더불어 생겨서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감이 가득 했습니다.
책안에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우리들이 겪었을 혹은 겪게 될 혹은 고민스러웠던 경우나 궁금해하는 일들이 75가지의 상황들로 심리학적 효과와 더불어 그에 대한 짧은 일화들과 다양하게 진행되었던 실험과정등을 통해 흥미있게 전개가 되고 있어서 단편소설을 읽는 듯 술술 읽어 내려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에 와닿거나 한번더 들여다 보고 싶은 문장들, 기억했다가 일상생활에 적용해보고 싶은 내용들이 많아 책을 읽으며 더불어 해당 문장들을 부지런히 줄로 그으며 공부하듯 읽기도 하였습니다.

심리학적 효과에 따른 실험과정중에는 이런 잔인한 실험을 꼭 해야했었나라는 경우도 있었는데 사소한 계기로 누구든 악인 될 수 있다는 루시퍼 효과를 입증하기위한 실험으로 24명의 대학생들을 건물 지하실에 모의 교도소를 만들어 교도관과 죄수의 역할을 맡아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어색해서 몰입이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죄수들을 무자비하게 다루게 되어 실험도중 죄수 한명은 신경발작 증세로 인해 실험을 중단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해당 교수의 부인의 항의로 인해 결국 실험이 중단 되었다고 하는 예였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아무리 좋은 사람도 마음속엔 악한 본성이 감춰져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하는 의도였지만 마음 한 구석은 무거웠습니다.
또한 그 다음장에 소개가 되고 있는 밀그램 실험도 우리가 얼마나 쉽게 권위에 복종하는가를 보여주는 예였는데 나치주의자들이 잔인하게 유태인을 학살하는 과정도 위계질서나 권위자의 명령 앞에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였다는 글을 읽으며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책안에는 솔깃한 내용들과 우리가 알고 있던 사건들이 어떤 심리상태로 인해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주는 예시도 포함되어 있어 친근함과 궁즘증 그리고 모호하게 알고 있던 상황들에 대한 이해과정에 도움이 되어 책의 제목처럼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심리학을 만나 즐거워졌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책의 서두에 나왔던 발상의 전환과 작은 기법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되어 나의 마음을 조금더 강하게 만들어주고 앞으로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난 이렇게 행동을 해야겠다라는 나만의 룰을 정해보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참신하고 색다른 심리학을 만나고 싶은 분들께 이책을 권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