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계사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계사
천레이 지음, 김정자 옮김 / 정민미디어 / 2020년 2월

역사책을 읽고 있으면 복잡하다, 글이 너무 많다, 헷갈리다, 등의 다양한

느낌을 갖게됩니다. 그래서인지 역사에 대해 두리뭉실하게 알게 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역사에 대해 다시금 베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계사'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표지의 문구처럼 위대한 영웅들의 코믹 캐릭터로 5천 년 세계사를 단숨에 정리한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30분 만에 술술 풀리는 세계사 이야기라는 문장을 접하며 책을 읽을때 타이머를 맞춰서 해볼까 라는 호기심이 발동하긴 하였지만 저는 책을 천천히 읽는 편이여서 저의 스타일에 맞게 책을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책안의 구성은 그리스와 로마를 시작으로 유럽의 역사와 미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코믹 캐릭터와 더불어 해학과 풍자적인 그림들 그리고 가볍게 읽어 내렬 갈 수 있는 문장 구성들 덕분에 책을 읽으며 키득거리기도하고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 영화 '300' '캐라바안의 해적' 등의 내용을 시대상과 접목하며 설명을 해주어서 직접 봤던 영화라 더 공감도 가고 영화를 볼때는 "왜그러지?"하며 의문을 품었던 부분들이 정리가 되어서 책의 내용을 접하며 영화를 다시한번 본듯한 기분이 들어 흥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몇주전에 읽었던 심리학 책에서도 은유적인 그림과 내용을 통해 주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공감했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 책에서도 해학적인 캐릭터들 덕분에 만화책을 읽는 것 처럼 가볍게 역사책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긴 하였지만 책을 읽고 난 후 애매하게 자리잡았던 역사의 단면들이 퍼즐이 맞춰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세계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흥미를 갖게 만들어버릴 매력을 갖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책이 1편이였다면 2편이 기대가 될 만큼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