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이라도 가고 싶은 편의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ㅣ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1
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3년 3월

*이 글은 #스튜디오오드리 출판사로부터 #바다가들리는편의점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다.

이곳을 찾아준 당신에게, 가장 큰 사랑을 담아.

에필로그

서평 이벤트 게시물을 보자마자 사로 신청한 책. 당장이라도 일본에 있는 이런 편의점이 있으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눈길이 많이 갔다. 벌써부터 이 소설을 읽기 전부터 일본에서 바로 영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각각 다른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그 에피소드의 소제목부터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제1화 당신의, 그리고 나의 편의점, 제2화 희망의 편의점 커피, 제3화 멜랑콜리 딸기 파르페, 제4화 꼰대 할아버지와 부드러운 달걀죽, 제5화 사랑과 연애, 그리고 어드벤트 캘린더 쿠키, 제6화 크리스마스 광상곡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음식이 적혀있는 제목은 음식과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증이 생기게 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평범하게 있는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들게 하며 영화로 된다면 어떤 배우가 어울릴지 상상을 하게 된다.

당장이라도 일본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현명한 이기주의자

착한 이기주의자 선언 - 당신의 호의에도 가시가 필요하다
김수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2월

*이 도서는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착한이기주의자선언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세요!

p272

선착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 이기적이다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들리는 단어이지만 앞에 '착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어 바로 사게 되었다. 공동체 문화가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개인의 의견이 튄다는 분위기가 많기에 이 책의 필요성을 더 느낀다. 내 기준으로는 '착한'이라는 수식어가 '지혜로운'으로 보여졌다.

작가님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책은 어떻게 살아야 현명하고 지혜롭게 삶을 살아야 되는지가 적혀 있다. 인간관계에서도 지혜롭게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더 알려주는 책이다. 표현을 해야 상대방도 안다는 것을 나도 경험했기에 내면 성찰을 하게 해준다. 남들이 어차피 내 인생을 신경쓰거나 간섭할 만큼의 관심은 1도 없다는 것을 더 깨닫게 해준다.

하브루타를 적용 해볼 수 있는 바다 이야

바다가 걱정돼 - 바다를 위협하는 7가지 ㅣ 특서 어린이교양 1
조미형 지음, 김수연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3월

*이 글은 #특별한서재 출판사로부터 #바다가걱정돼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엄마가 바다를 존중하라고 했어요. 바다가 건겅해야 사람들도 살 수 있다고 했거든요.

p173

오래만에 읽어본 초등학생 도서. 처음에 이 도서가 온다고 했을 때 환경 보호 주제로 하는 드림캐쳐 그룹 노래 'MASION'를 알고 있어 노래의 가사 중 'Save my home in the ocean'이 바로 떠올랐다. 바다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딱 맞는 도서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내용마다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학교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상상하게 한다. 그리고 사진과 그림들도 실려 있어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분들도 같이 한눈에 보기 쉽다. 특히 인상 깊은 부분은 바다들 중에서 나라에서 지정한 곳은 선크림을 바른 상태에서 들어갈 수 없는 곳들이 있는 이야기였다. 이때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와이를 배경으로  하는 곳에 선크림을 천연 성분만 들어 있는 선크림을 발라야 되는 곳이 있다는 것이 바로 떠올랐다. 그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산호초가 선크림에 있는 성분때문에 시들어 가는것이 이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서 모임에서 하브루타 방법을 가지고 독서에 참여를 아이들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꼭 아이가 아니여도 본인이 하브루타 방법으로 독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가지고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장래희망이 제갈량 2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2 - 우연한 사건이 운명을 바꾼다 ㅣ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4월

*이 글은 #리드리드출판 으로부터 #심리학이제갈량에게말하다2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집착하던 것을 포기하면 오히려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지난번에 받은 1편에 이어서 이번에도 2편을 받게 되었다. 이번 2편은 서평 쓰는 방법을 읽은 것을 바탕으로 써보게 된다.

전에 1편에 적은 것 처럼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제갈량의 에피소드는 2편으로 이어진다. 에피소드마다 위에 문장처럼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적혀 있다. 에피소드마다 적힌 글들은 실제로 독자가 그 대화의 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도 우리가 처음에 쉽지는 않지만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제갈량이라는 이름만 들어본 사람들이 제갈량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도서라고 본다.

우리 삶에는 변수가 많기에 얻는 것도 있지만 포기해야되는 것들도 많다. 포기하는 그 순간은 쉽게 놓을 수 없지만 오히려 좋은 길로 가게 되기도 한다. 앞으로 많은 변수가 있어 포기해야되는 것이 나에게도 많겠지만 이 책의 내용을 생각하며 다시 힘을 낼 것 같다.

발레가 하고 싶긴 하니?

턴아웃 ㅣ 특서 청소년문학 32
하은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3월

*이 글은 #특별한서재 출판사로부터 #턴아웃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건 큰 축복이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꼭 밀고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p230

책 표지를 보자마자 발레 소재의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이 떠올랐다. 실제로 책의 내용을 읽어보니 발레를 소재로 하면서 일어나는 이른바 센터 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다. 발레 센터의 자리의 명예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드라마 안에서는 주인공의 눈이 실명이 된 것과 이 책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논란이 있는 것을 봤을 때 결국 어른들의 욕심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나는 어떤 어른으로 자라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의 경우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보다는 해야만 되는 것들 한해서 학교 생활을 하며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적성이 맞지 않아서 자퇴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도 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해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 결국 배움은 정말로 끝이 없지만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어떤 것을 내가 좋아하는지 발견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나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내가 원하는 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를 갔는데 오히려 내가 생각한 학과를 안 간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공부를 하는 것은 필요하되 상담과 경험으로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취미라도 찾을 수 있는 과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현재 대학원 생활이 현실적으로 취업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리 저리 목록을 만들어 취미 생활과 함께 도전하고 있다. 다른 청소년들도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찾아서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