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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다 사진관
허태연 지음 / 놀 / 2022년 7월
평점 :

*이 글은 #함께성장연구소 를 통해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독서모임 지원으로 #하쿠다사진관 도서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지만, 때때로 서로를 돌보고 있다.
p378
함께성장연구소에서 올라온 독서 모임 공지를 바로 봤는데 책 소개를 보니 제주도가 배경이여서 바로 선택하게 되었다. 아빠가 제주도 사람이셔서 제주도 배경으로 하는 책이 더 궁금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역시 책을 읽어보니 제주도 사투리가 많이 나왔고 번역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없었으면 아빠한테 계속 여쭈어봤겠다 생각이 들었다.
사진이 소재이다보니 사진에 대한 비유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도 했다. 나에게 있어 사진은 음식이라고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음식의 경우 그냥 먹는것과 음식을 만드는 사장님 혹은 먹는 사람의 이야기와 상황을 알고서 먹는 것이 정말 다르다. 여기에서 사진의 경우도 그 사진에 담겨 있는 숨겨진 이야기와 상황이 소설에 담아 있다보니 책을 읽은 내가 직접 사진을 본 것이 아니여도 사진을 더 몰입해서 보지 않을까 싶었다.
나름의 인물들에 대한 반전 이야기도 있었고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 더 알게 되기도 했다. 선천적으로 눈에 문제가 있는 아이를 존중해주는 모습도 나오는데 마치 요즘에 인기 있는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인 우영우를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장면이 연상되기도 했다. 정말 눈이 보이지가 않는다면 사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다.
소설의 경우 아빠한테 바로 가져다드리면서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었다. 아빠가 시간 날 때 읽어보시겠다고 하셨는데 아빠는 소설을 읽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한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바란다. 우선 사투리가 나오는 부분은 번역을 보지 않고 바로 알아들으시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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