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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저벨
듀나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은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제저벨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앞으로 그들이 인간과 링커 기계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이야기를 만들게 될지 누가 알랴.
p291
원래 SF 소설을 그렇게 잘 안보는 편인데 이번에 서평단 모집을 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해보게 되었다. 읽어볼수록 작가분의 상상력이 정말 내가 생각하지도 못하는 부분까지 이렇게 묘사를 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신기하면서도 물음표를 가지며 읽게 되었다. 알고보니 전에 나왔던 소설이였다는 점도 같이 알게 되었다.
번식을 통한 생존이 아예 안 되는 우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을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에피소드들을 하나의 소설로 연결시킨 옵니버스 소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찾아보니 '브로콜리 평원의 전투'와 연결이 된다고 하니 그 소설도 읽어 보아야 나의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뀔 것 같다. 그리고 스타트렉 시리즈의 이름을 붙인 이름들이 나온다고 하니 스타트렉 영화도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원래 이름을 붙일 때에 다 이유가 있는데 SF에 드디어 발을 더 들여보라아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행성 대륙 이름도 요일별로 붙였다보니 이 또한 뜻이 있지 않을까 싶다.
심오한 듯하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면 딱 맞는 것 같다. 대놓고 적자면 읽어봐야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SF소설 읽고나서 서평을 적을 때 더 유심히 읽어봐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