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덕후 여자 넷이 한집에 삽니다 - 프로 덕질러들의 슬기로운 동거 생활
후지타니 지아키 지음, 이경은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6월
평점 :
*이 책은 #흐름출판 으로부터 #덕후여자넷이한집에삽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만의 방식으로 쾌적하고 즐겁게 상부상조하며 함께 생활하고 싶다.
p187
서평단 모집 글을 볼때 제목을 보자마자 내 이야기인 것 같다고 생각하며 신청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외국 노래를 많이 듣고 영상을 많아 봐서 영화, 드라마, 예능, 자체컨텐츠 영상들, 웹툰, 책 등 여러가지를 많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방청을 가본 적도 몇번 있기도 하다. 심지어 망상과 현실의 어딘가 사이에서 이 프로그램에 이 연예인이 나온다면 누구랑 나오고 같이 소통을 해본다면 어떨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나중에 기획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을 염두해 두고 있어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이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 어제부터 노션에 내 나름대로 적어보니 생각보다 정말 많다.
우선 누군가랑 같이 산다는 것에 있어서 가족과 살면서도 여러가지 고려해야될 부분이 많은데 남이랑 같이 산다면 고려해야되는 기준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읽다보니 오히려 남이라서 침범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서로 존중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저 네 사람중 한명이 나라면 지금보다 더 많은 영상들을 같이 보면서 상대가 덕질을 하는 분야를 더 알아가지 않을까 싶다. 추가로 책에 언급된 만화나 프로그램들도 내가 알고 있던 프로그램들도 몇개 있어서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나도 덕질을 하는 누군가랑 살게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상상이 된다.
책 자체가 그렇게 두껍지도 않고 문체가 어렵지도 않아서 금방 읽게 되었다. 버스안에서 읽는데 20분만에 다 읽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