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가루를 찾아라 서평

마법 가루를 찾아라 ㅣ 달마중 21
최인정 지음, 김민준 그림 / 별숲 / 2022년 1월

*이 글은 #별숲출판 으로부터 #마법가루를찾아라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특별한 추억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입맛을 되찾을 수 있대.

p99

우리집은 어릴 때부터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배워서 편식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음식을 먹을 때에도 편식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음식, 예를 들어 곱창, 막창, 대창, 고수 등 몇가지를 빼고는 정말 음식들을 다 잘먹어서 가리지 않는다. 그러다 편식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이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졌다.

편식을 하는 주인공이 마법가루를 우연히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특별한 능력을 우연히 가지게 되어 그 능력을 과하게 쓰다 시련을 겪게 되고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지 되돌아보는 장면들이 나온다. 그래서 사실 마법가루를 얻게 되는 부분이 나올 때  벌써 불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상대로 맞았다.

내가 스스로 느낀 점은 2가지이다. 

먼저 첫번째로는 음식을 더 골고루 먹는 것이다. 원래도 잘 먹었지만 더 골고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어떤 혜택을 받으면 적당히 누려야 된다는 것이다. 권리가 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마법 가루를 통해서 정확하게 알려줘서 무엇이든지 적당히가 필요하다는 것을 더 알게 되었다.

어찌보면 영화에 나오는 히어로들도 특별한 능력을 우연히 얻게 되었지만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르는 것을 보았다면 더 공감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편식에 대한 이야기인줄로만 알았지만 그 외에 부분도 깨달음을 얻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되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