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양장) 명화로 보는 시리즈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이선종 편역 / 미래타임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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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을 명화로 만나는 방법은 우리에게 알리기에리의 영감을 직관적으로 도입해 주는 것이지 않을까요. 그림을 통해 지옥과 연옥을 오가며 자신을 성찰하는 일에 끝이 어디 있을까. 볼때마다 새로울 깨달음이 이 책을 통해 벌써부터 더 선명해 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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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디르크 로스만 지음, 서경홍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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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후변화에 제일 민감해야할 4국의 실존인물 등장과 실제 그들 사상의 색깔과 차이를 알려주는 팩션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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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코스 윤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2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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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지성감천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펴냄)


<니코마코스 윤리학> 시작합니다. 
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읽어야지!! 다짐만 수차례하던 사상책을 부드럽게 잡게 되었네요. 항상 좋은 책은 좋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마음과는 다르게 불시에 다가오는 '읽을 때'가 있는데 그 순간이 책과 만나면 그렇게 좋고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내게는 이런 순간을 행복이라 부르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행복이란 감정이 인간에게 얼마나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더 도드라지게끔 만들어 주는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정신없이 바쁜 생활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고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돌아오면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인지' 회의적인 피로감이 확 밀려옵니다.   
소통이 쉽지 않고 고립되어 가는 요즘은 불안과 고독이라는 감정이 인간의 내면을 어떻게 굳어가게 만드는지 살펴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균형잡힌 삶이 좋을까, 고민하는 행위 자체가 '행복'일테지요. 그렇다면 행복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즐거운 감정을 솔직하게 느끼고 나누면 자연스럽게 행복한 상태에 빠진다는 걸 알게됩니다. 
내가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읽을 때가 되었을만큼 내면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하게 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때문입니다. 행복과 즐거움이 무엇인지 나만 깨달을 수 있는 앎의 과정을 이성과 지성으로 징검다리 건너듯 하나하나 질문을 통해 화두를 던져주기 때문입니다.

#니코마코스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현대지성
#현대지성클래식 #서양철학 #서양고전사상
#이해와통찰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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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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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주당파
『안나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이은연 (옮김) | 태일소담출판사 (펴냄)



안나 카레니나는 두꺼운 한 권짜리 벽돌 버전으로 문동에서 나온 책을 보았고, 소담네는 두 번째 도전이다. 벽돌도 의미있었지만, 들고 다닐 수 없어 붙박이용으로 읽다보니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 워낙 느린 속도에 고전탐독 시간이 명상 수준이라서.... 이번에  각 개권으로 신청한 도서는 3권 짜리용과 붉은 색의 필사 노트가 준비되었다. 너무 스마트한 예쁘고 야무진 선물이 함께 한다. 
돈도 있고, 머리도 있다고 자부하는 귀족들이 얼마나 격의없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톨스토이 작품이다.

<복수는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으리라!>
- 로마서
이 문구 하나에 벌써 울컥 울화가 치민다.
그러나 한 가지... 등장인물들 가운데 내 감정이 치우치는 사람이 있을까, 없을까. 첫 번째와 이번은 느낌이 같을까, 다를까. 내 자신의 가치관이 변했을까, 변했다면 성장했을까. 지금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안나 카레니나에 대한 나의 반응이 너무 궁금해진다.
내 맘 속에서 신은 누구의 편에 설까요... 1부 시작이다.

#안나카레니나 #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소담출판사
#톨스토이 #세계문학 #고전문학 #청소년권장소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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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0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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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창고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지음ㅣ이윤기 옮김 ㅣ열린책들 펴냄

움베르토 에코. 20세기 최고의 석학.
그의 학문적 꼬리표만 해도 몇가지가 붙는지, 나열해 보자면 기호학자인 동시에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로 책도 출간하고 강의도 하고, 에코님이 언어에 능통했다고 들은 바는 있는데 이것도 나열해보니 모국어 이탈리아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 그리스어, 러시아어, 에스파냐어까지 몇 개국어에 통달한 언어의 달인인지 모르겠다.
움베르토 에코가 이런 준비된 지식으로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완성한 지적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을 단 며칠만에 읽어내고 끝내기엔 나의 책읽기 자세가 볼성실하기 그지없다. 내용의 방대함은 물론이거니와 이 책 안에 거론된 실제 인물들을 엮은 스토리는 팩트와 픽션이 혼합된 <팩션>의 장르라 할 수 있다.
방대함의 극치라고 말할 수 있음은 우선 이 책을 읽어내려면 다방면에 걸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 인용된 학문만 짚어봐도 아리스토텔래스의 논리학과 시학,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프랜시스 베이컨의 경험주의 철학, 에코의 인류학적 지식과 기호학 이론 등등......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놀라운 통찰력을 피력해 주는 책들은 다 모였다. 그래서 이미 배경지식에 해박한 독자들은 <장미의 이름>이 에 숨겨진 알짜배기 코드를 짜릿하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이고, 아직 그 어느 배경지식에도 미치지 못한 독자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듯 에코가 찝어주는 저서나 인물들을 찾아가며 읽는다면 빈틈없이 짜여진 완벽한 스토리 구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장미의 이름>은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아주 오래전 기억이 남아있는 탓인지 숀 코네리의 연기가 오버랩된다. 
1327년, 영국 수도사 바스커빌의 윌리엄은 그의 수행사 아드소와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 도착하면서 소설의 은밀한 첫 페이지가 열린다. 수도원에서 살인 사건이 있었고 이것을 해결하러 윌리엄이 급파되었으나 그가 온 이후로 이 사건은 '연쇄살인사건' 으로 변질된다. 중요한 건 이 곳에서 벌어지는 살인들이 성경 <요한 계시록>에 예언된 말씀대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이 의문의 사건들은 매우 끔찍하고 두렵다. 특히 차례대로 발생하는 수도사들의 죽음 가운데 윌리엄과 호르헤의 종교적으로 대립하는 첨예한 논쟁이나 아드소에게 설파하는 윌리엄의 해박한 논리들이 에코의 사상에서 흘러든 것이라는 점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준다.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는 때, 윌리엄이 의심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곳은 바로 장서관이다. 그리고 살인 사건들이 가리키는 열쇠는 한 권의 책으로 향하는데......

 <장미의 이름> 상권의 
첫 장부터 읽다보면 지식이 막히는 사상적 논제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특히, 
웃음에 대한 호르헤와 윌리엄 수도사간의 논쟁은 놀라웠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 2권이 존재한다는 명제 아래 인간의 이성과 카톨릭 교부철학의 불꽃튀기는 대립은 최고의 명장면이다.
성경 외적인 것은 모조리 이단으로 간주하여 처단하는 교황과 교회 카톨릭의 횡포는 후에 등장하는 다양한 철학 사조의 틀을 오랫동안 흔들어 놓았다. 그러나 카톨릭 교리만 신봉하던 세상에서 자행되었던 참혹하고 공포스러운 학살과 고문은 반대파들의 이를 극복하고자 했던 강한 신념을 부채질하게 됐다.
하권에서 이어지는 윌리엄 수도사와 아드소의 맹활약을 기대해보며 어떤 논점들이 수도원 곳곳에서 부각될지 계속되는 지적 스릴러 추리를 따라가보도록 하자.


#장미의이름 #움베르토에코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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