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투 -주당파
『투명인간』​​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 이정서 (옮김) | 새움 (펴냄)

이방인의 첫 등장이 예사롭지 않았다. 온 몸을 보이지 않게 감싼 모습에 두꺼운 장갑을 끼고 눈보라를 헤쳐 브램블허스트에 왔다. 무언가에 쫓기듯한 초조함에 자신의 나머지 짐들이 어서 당도하기만을 기다려 연구를 지속하지만, 진전없는 연구 결과물에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던 그였으나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연구뿐 임을 알고있는 듯 했다.
폐쇄적이고 지엽적인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를 잡은 그의 선택이 옳으리라 믿고 따라가본다.
웰스의 책은 처음인데 SF장르소설이란 생각이 않들 정도로 그의 문체가 시공간을 분간하며 읽게 해준다. 어찌보면 번역의 힘인가 싶기도 하다. 


#투명인간 #허버트조지웰스 #새움 #이정서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독서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나 카레니나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투 -주당파
『안나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이은연 (옮김) | 태일소담출판사 (펴냄)


안나의 시간이 점점 영원으로 가는 목에 다가왔다는......
안나는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을 선택한다.
그 찰나의 순간도 어김없이 안나의 내적묘사를 절절하게 그려준 톨스토이의 문장은,
나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건가.
그리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단 말인가.
이런 물을에 반문을 던지는 순간은 이미 때늦은 후회가 밀려오는 것일까.
시간을 순간을 때렸고, 기차는 생각많던 안나의 머리를 밀어버리고 과감하게 자신을 표현하고자 행동했던 몸덩어리를 끌고 가버린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은 안나의 몫이었고, 그 결과 또한 안나의 몫일 것이다.
하지만 죽음을 택함으로써 그 이후의 남겨진 것들에 대한 자신의 몫을 방치하는 것은 옳은 것일까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생명이 꺼져가는 죽음이 아닌 정신적으로 이른 죽음에 대한 자의적인 생각이 지나쳐 자신을 삼켜버리는 것은 병이라고 알고 있다. 안나는 자신의 중심을 잃어가는 동안 사랑도, 가정도, 자신의 이름 조차도 소멸해 가는 중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안나의 죽음은 비애다. 시대적으로 여성들이 겪었왔던 우리들의 이야기지만, 지금도 수많은 안나가 겪고 있는 진행형이라는 사실이 더욱 그렇다. 오로지 여성으로서 자신을 드러내는 빛나는 삶을 살아가기란 아직 어렵다. 사회란 제도적으로 묶인 함께이기 때문일거다.   


#안나카레니나 #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소담출판사
#톨스토이 #세계문학 #고전문학 #청소년권장소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만의 방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설희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성작가 클래식』​​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 (지음) |
최설희, 이신,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펴냄)

3장
- 픽션과 현실의 괴리감
오로지 여성의 이름으로 존재할 수 없었던 여성들은, 어떻게 쓰며 자신들의 억압된 욕망과 욕구를 분출해 냈을까.
울프는 셰익스피어의 여동생을 가정하여 예를 들어 명료하게 여성의 입지를 설명해 준다.
여성을 폄하하고 재산으로 취급하던 것, 열등하다고 규정짓고 혐오하는 것, 개성도 없고, 성격도 결여된 여성.
특히 결혼제도나 풍습을 보면, 결혼은 개인적인 애정의 문제가 아닌 가족의 탐욕이 결부된 문제로 특히 품격 있는 상류층에서 더욱 중시했다.
하지만 픽션에서만 그려지는 남성에 의한 여성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다.
훌륭하기도 하고 비열하기도 한, 추악하기도 하고 영웅적이기도 한, 무안의 아름다운 존재이면서 극도로 흉측한,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상상될 것이다.
이것이 픽션에서 다뤄지는 여성의 존재감이다.
하지만, 현실은......ㅠㅠ





#앤의서재여성작가클래식 #여성작가클래식 #고전
#세계명작 #필독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리딩투데이 #리투리포터즈 #리투서평단 #독서카페
#버지니아울프 #자기만의방 #정여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만과 편견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2
제인 오스틴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성작가 클래식』​​
오만과 편견



버지니아 울프,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 (지음) | 최설희, 이신,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펴냄)

1장
상당한 재운을 지닌 독신남이 아내 될 사람을 찾기 마련이라는 것은 공공연히 사실로 통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워낙 확고해서, 사람들은 그런 남자가 동네로 갓 이사 오면 그의 감정이나 의사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를 자기네 딸과 마땅히 맺어져야 할 재산으로 여긴다.

오만과 편견 시작, 첫 문장이다.
원래 제인 오스틴이 정했던 책 제목은 첫인상이었는데.. 출판이 거절되고, 나중에 오만과 편견으로 발표되었다.
앤의 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으로 묶인 세 편 중 오만과 편견이 선정되어 있어 정말 행복한 독서가 될 듯한...^^
시대가 변했지만, 저 첫 시작에 엄청나게 공감이 가는 이유는...내 시절 속의 기억에도 자리하고 있는 아픔이었기 때문이지...
또 봐도 좋을...오만과 편견.
리뷰는 처음이라 더 애틋한 책읽기..



#앤의서재여성작가클래식 #여성작가클래식 #고전
#세계명작 #필독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리딩투데이 #리투리포터즈 #리투서평단 #독서카페
#제인오스틴 #오만과편견 #정아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만의 방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설희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성작가 클래식』​​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 (지음) |
최설희, 이신,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펴냄)

2장
방 하나를 상상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 탁자 위에 놓인 '여성과 픽션'이라는 제목의 내용무 종이를 본다.그녀는 계속해서 가난과 여성과 예술의 연관성을 생각한다.
그당시 관찰자들에 의해 여성에 대한 견해는 극과 극으로 갈리는 상황도 연출된다. 얼마나 안다고 말이다. 여성의 정신적, 도덕적, 신체적 열등함이라니...남자 노교수가 쓰고 있는 책의 제목이 그녀의 분노를 산다.
반면 드디어 알았다. 울프는 방과 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중에서도 딱 꼬집어서 왜 500파운드의 수입이 있어야 했는지 말이다.
그 돈으로 가능한 연구는 남성의 심리라는 위험하고 매혹적인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내기 위함이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돈의 여유라는 것은 인간의 기질을 바꾸어 놓기에 충분하다. 가난한 고통과 공포, 쓰라림을 낳았지만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게 된다. 미움도 사라지고, 아부도 필요없다. 충분히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이건 무얼 의미할까. 여성이 더이상 보호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제 3장으로 간다.



#앤의서재여성작가클래식 #여성작가클래식 #고전
#세계명작 #필독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리딩투데이 #리투리포터즈 #리투서평단 #독서카페
#버지니아울프 #자기만의방 #정여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