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 글쓰기 수업 -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잭 하트 지음,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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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신간살롱
『퓰리처 글쓰기 수업』​​
잭 하트 (지음) |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펴냄)




시점에 관한 이야기
🌬 누구의 눈을 통해 이야기를 경험하고 있는가?
🌬 그 눈은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가?
🌬 대상과의 거리는 어떠한가?
3장 시점, 67쪽

- 시점은 스토리를 전달하거나 경험하는 인물의 심리적 흐름 상태라고 한다. 때론 카메라  렌즈의 위치로도 설명한다. 1인칭도, 3인칭도 될 수 있는 스토리텔러가 등장인물의 심리에 얼마나 깊이 접근하느냐에 따라 독자층의 관점과 가치관 반향에 다르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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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연장 가방
문수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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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연장가방
문수 지음 ㅣ 키위북스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의 모습이 문득문득 생각날 때가 있다.
언제가 특히 더 그렇더라......하고 더듬어 보면,
영락없이 나의 헛헛한 마음이 아버지를 찾고 있구나.... 할 때다.
아버지의 연장가방은 평생 아버지가 일궈온 피, 땀, 눈물이 담긴 가족의 울타리와 같다.
견고하고 단단한 집, 평생의 목수일, 아버지의 연장 가방.

연장은 손에 익는 시간이 필요한 법.
외길 걷는 인생, 외롭고 고단한 아버지의 삶처럼 똑같은 흔적이 새김질 된 연장들.
낯설고 설익은 연장 부림에 아들을 향안 아버지의 짧고 마른 덕담이 마음에 장도리쳐진다.

아버지…… 이 가방은 뭐 하러 남겨 뒀어요?

세월의 흔적이 쌓여 손떼가 묻어나는 아버지의 연장들은 새 주인을 찾아간다. 평생 목수일을 업으로 삼아 분신처럼 지고 이고 둘러메고 다니던 녀석들이었는데 더이상 아버지의 삶에 끼지 못한다. 아버지는 "필요한 사람한테 주는 게 맞지 않겠나." 생각했다. 새 주인을 찾아 떠나는 연장들을 비우고, 가방만 덩그러니 방 한 구석에 남겨졌다. 아버지가 홀로 아픈 몸으로 남겨진 모양새처럼.

- 나무는 그렇게 많이 깎고 또 깎았는데,
- 아버지 어릴 적 외로움도 마음에서 한 겹 한 겹 다 깎아 냈을지 궁금했다.

작가의 아버지를 향한 시선이 내 아버지의 마음을 그립게 만든다. 
나의 아버지도 그러셨을까. 외로우셨을까. 다 내려놓으셨을까. 아니면, 모두 껴안고 감당하셨을까.
아버지의 연장은 무엇이었을까.
물어보지도 못했던 나 자신에게 후회도 밀려오고, 회한도 깊어오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짙어가는 늦가을의 끝자락에서 <아버지의 연장가방>을 유심히 보고 또 보는 책 먹는 시간을 가져본다.


*허니에듀 서평 이벤트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아버지의연장가방 #문수 #키위북스 #그림책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서평이벤트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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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글쓰기 수업 -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잭 하트 지음,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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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신간살롱
『퓰리처 글쓰기 수업』​​
잭 하트 (지음) |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펴냄)




🌬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 다음에 일어난 일이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어떤 파급을 미칠 것인가?
1장 스토리, 34쪽

- 어느 쪽이 나는 더 구미에 당길까.
역시 후자쪽이 더 가슴 뛰고, 스토리에 감정몰입하는 속도가 스펙터클 하지 않을까 싶다.
캐릭터와 플롯이 스토리를 이루는 두 축일테지만, 역시 캐릭터쪽이 관객을 끌어가는 힘이 더 우월하다는 얘기가 된다.
캐릭터와 내가 동일시해지면 곧 스토리가 나의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나의 자아 인식과 행동 양식이 그 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의 강력한 카르텔이 느껴지는 느낌!!!




#퓰리처글쓰기수업 #현대지성 #잭하트 #정세라
#현대지성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신간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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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 인문학 편 - 고전·철학·예술 차이나는 클라스 7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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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 인문학편 / 고전.철학.예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팀 지음. 중앙books


나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게 중요하니, 타인의 관점에서 벗어나 스스로 나의 세계를 바라보고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이제 지오그래피(geography)를 넘어 연결성의 관점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커넥토그래피(connectography) 시대가 왔다고 생각해요.”

- 김이재, ‘지리를 아는 것이 힘이다’


차이나는 클라스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꽝!' 뒤통수가 깨지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지리학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는 <지리를 아는 것이 힘이다>편에 할애된 챕터를 통해 지리적 상상력이 이끄는 생명의 소중함과 지구의 생존 이유를 추적해 볼 수 있었다. 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가치관의 확장이 구체적으로 보여지는 내용이 너무 유익했다. 나의 세계를 바라본다라는 숙제는 미래 공존의 네트워크에 나도 한사람으로써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온 세계를 뒤덮은 후 인간과 함께 생과 사를 넘나들며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지도 벌써 두 해가 넘어간다. 인문학편에 담긴 고전, 철학, 예술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JTBC 교양 프로그램을 넘어 활자로 우리에게 다가오니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1부. 지속가능한 문명을 만든 지식

문명과 지식의 밀접한 상호작용은 모든 세기를 거쳐 역사를 만들 동안 수많은 기록으로 우리들을 일깨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릴 때부터 생물학자로서의 눈을 먼저 키운 셈이에요. 생물학을 기반으로 생명을 바라보는 방법을 정치에도, 철학에도 적용했던 것이죠. 그래서 큰 틀에서 플라톤의 철학이 기하학적이고 수학적이라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생물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조대호, ‘AI시대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 중


그 스승의 그 제자라고 하지만 달라도 너무나 달랐던 이 둘의 사상은 그 자체로 평행을 달려온 지식체계다. 플라톤의 '대화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찰의 미학'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우리에게 지식확장을 일깨우는지 깨달아가는 희열은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반짝임이었다. 이밖에도 십자군 전쟁의 원인과 결과가 나은 세속적 권력을 향한 지식과 종교의 은밀한 결합은 너무도 인상적이었던 강의 내용이었다. 그리스 건축 양식의 영향력은 신화를 따라 현대 공간의 중심축으로 우뚝 서 정신적 지주와 교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부.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예술과 문학

인간의 내재적 욕망의 발화가 예술과 문학을 통해 얼마나 세련되고 창조적인 아름다움으로 변신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장이다.


인간의 누적된 경험과 지혜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있죠. 책이 대표적이고요. 그런데 미술은 인류의 발자취를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고도의 타임캡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양정무, ‘미술 하는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다’ 중


원시 사회로부터 인류가 미술을 하고 있었다는 빗살무늬 토기의 증명은 인간의 상상력이 무한한 영역이었음을 말해준다. 상상을 그림으로 기록해 언어처름 지혜를 계승하고 그들의 생존 수단으로 사용했던 원시시대의 방식이 고대로 내려오면서 문명을 이기고 예술하는 고도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단테아 괴테의 문학 작품을 명강의로 만나보는 일은 너무너무 행복했다. <신곡>, 그리고 <파우스트> 속에 숨어 있는 지혜로운 자들의 인류를 향한 염려와 바람은 지금도 우리 가슴 속에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듯 싶다. 나다움은 무엇인가.


우리가 인문학을 하는 이유는 삶이 머뭇거리게 되고 나에 대한 믿음이 확실치 않아 절룩거리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했을 때 답을 찾기 위한 시간을 일부러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들, 좋은 책들, 좋은 상상은 그 발견의 의미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이 모든 경험과 지혜가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올 수 있어서 일독의 큰 보람을 느낀다.



* 인디켓책곳간 서평이벤트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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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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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더러 있지만 시대를 찾아기며 문학 읽기를 좋아하는 나는 읽을거리가 풍부하고 생각거리가 다양한 그리스인조르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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