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여 오라 - 제9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
이성아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가와 정의는 둘 다 어렵잖아요. 그래도 자꾸 알아야 채워지는 말들이 있겠죠. 그래야 말할 수 있고, 비판할 수도 있겠죠.
은행나무 믿고 읽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인과 바다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리투 - 주당파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청새치가 서서히 노인의 배 주위로 다가옵니다. 아름다움의 극치인 둥근 자태는 노인에게 또 다른 열정이 피어오르게 만듭니다. 비단 청새치가 고기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노인이 어부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은 노인의 죽을 힘을 다할 혼이 빠질 숙명적 쟁취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쉬운 상대가 아니기에 노련미를 갖추고 다시 선회하기를 반복합니다.
청새치와 노인은 그렇게 자연과 바다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내가 저놈을 움직이게 했어.”
노인은 흐뭇했다.
“내가 결국 움직이게 했던 거야.”
노인은 다시 현기증을 느꼈으나 있는 힘을 다해서 거대한 고기를 끌어당기고 있었다. 자신이 고기를 움직이게 했다고 노인은 생각했다. 아마 이번에는 끝장을 낼 수 있을 거야. 손아, 끌어당겨라. 다리야, 버텨라. 머리야, 날 위해 견뎌라. 제발 정신을 차려라. 이번에는 내가 꼭 잡고야 말겠다.
그러나 노인은 고기가 바싹 다가오기 전부터 온힘을 기울여서 고기를 끌어당겼으나, 고기는 뒤뚱거릴 뿐 다시 몸을 세우고 헤엄쳐 나갔다.
p.136, 「청새치의 최후」



#노인과바다 #어니스트헤밍웨이 #민우영 #스타북스 #고전문학 #영미소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주당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인과 바다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리투 - 주당파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하지만 너도 일단 내게 걸려든 이상 어떤 짓이든 선택해야 된다고 노인은 생각했다. 고기의 선택이란 모든 올가미나 덫이나 계책이 미치지 못하는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 남아 있자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선택이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정오부터 오로지 둘만이 같이 있었을 뿐, 고기나 나를 도와 줄 대상이 아무도 없다.
82쪽

선택이 남았습니다.
각자가 궁지에 몰려 더이상 나아갈 수 없는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격입니다.
홀로 외로이 이겨내야만 하는 고난입니다.
서로를 제대로 간파해야 대등한 싸움이 되겠지요.
꾼은 그런 것 같습니다.
오래 참고, 기다리며, 기뻐하는 자신과의 화해.
어부인 산티아고 노인은 그 꾼의 맛을 아는 것 같습니다.


#노인과바다 #어니스트헤밍웨이 #민우영 #스타북스 #고전문학 #영미소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주당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퓰리처 글쓰기 수업 -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잭 하트 지음,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퓰리처 글쓰기 수업
잭 하트 지음 ㅣ 정세라 옮김 ㅣ 현대지성



글쓰기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마음 속에 저장되어 있다. 글쓰기를 잘 하고 싶은 이유를 말해 본다면 머릿속에서 돌기만 하는 나의 이야기들이나 연상되는 이미지들을 언어로 잘 구사하거나 표현해서 기록해 두고 싶다는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퓰리처 글쓰기 수업>은 독특한 방식의 접근이었다.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특히 첨단 뇌 분석 기술을 이용해 밝혀낸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인간은 스토리텔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으로 "인간의 뇌에는 스토리를 추구하는 본성이 각인되어 있다"라는 사실이다. 
어떤 글은 흡입력이 있다라고 코멘트를 달아주는데 그런 것들을 살펴보면 작가의 문장력 보다는 스토리가 탄탄하고 개성적일 때 푹 빠져 본다라는 것이다. 

지금은 콘텐츠 비즈니스 시대라고 한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것은 결국 콘텐츠 자원의 강국으로서 얼마나 다양하고 실험적인 스토리텔링 요소들을 활용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일명 먹히는 스토리텔링이란 어떠한 소재를 다루더라도 타겟이 되는 독자층에게 강한 임팩트를 주는  것이지 않을까.

여기에 중요한 전환 포인트가 있다. 기존 글쓰기의 전달방식이란 육하원칙에 입각해 사실을 전달하는 것으로 기본 정석대로 형식에 얽매여 쓰는 기사가 모두 해당 된다. 하지만 지금은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플랫폼이 지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온라인 세계와 미디어 세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는 비율이 훨씬 더 많아졌다. 그에 따라 정보와 지식 및 사실 전달 방식 또한 달라져야 했고, 스토리 형식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내러티브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가독성도 높이고, 구독층도 광범위하게 늘려가는데 성공한다. 

물론 모든 소재나 아무 소재가 다 성공하는 스토리텔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소재를 찾는 과정에서 사건을 다듬을 시 기승전결의 강약을 조절하는 기술과 사건을 배열하는 기술을 적절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작가는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스토리를 입체적이고 리얼하게 리드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스토리 구조를 잘 알아야 한다. 즉, "틀을 짜는 능력, 전체를 다스리는 능력"을 갖추라는 말이다. 사실과 재미를 엮는 과정...... 이것이 내러티브 글쓰기의 매력일 것이다. 

“스토리의 의미가 담겨 있는, 더는 줄여지지 않는 명쾌하고 정돈된 한 문장이다.”
- 9장. 주제

첫 문장의 중요성에 대해선 너무 잘 알고 있다. 논픽션 작가는 항상 이를 염두에 둔다. 자신 내면에서 시작해 밖으로 우러나와야 하는 글의 시작점이다. 글의 내러티브가 풀리려면 첫 내딛음이 방향을 제시하니까 말이다. 
논픽션 내러티브는 우리에게 세상을 보여준다. 우리가 겪을 일도, 겪지 않을 일도 보게 만든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보는대로 실제라 믿게 되고 그 믿는 힘은 때론 강력한 왜곡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우리는 글 쓰는 순간에도 정직하고 진실함을 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을 것이다.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퓰리처 글쓰기 수업>은 다양한 내러티브의 예제를 통해 How to에 관한 레슨을 자세하고 명석하게 해설해 준다. 저명한 작가들이 왜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하는지 알 것 같다. 한번 보고 두번 보는 때는 또 다른 디테일한 구석구석이 눈에 띄일 것이다. 
글쓰기의 꼼꼼한 통찰력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퓰리처글쓰기수업 #잭하트 #현대지성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신간살롱 #글쓰기 #스토리텔링 #내러티브 #논픽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ㅣ이윤기 옮김ㅣ열린책들




인간 자유인 조르바(24)는 세상을 적잖게 돌아다닌(17), 살아 있는 가슴과 커다랗고 푸짐한 언어를 쏟아 내는 입과 위대한 야성의 영혼을 가진 사나이, 아직 모태인 대지에서 탯줄이 떨어지지 않은 사나이였다.(22)

나는 조르바와 함께 크레타 섬으로 간다.
산투르 연주와 자유로움을 중요시하는 조르바는 나의 새 삶의 시작점에 나란히 섰다. 책벌레 속에서가 아닌 노동자와 농부들의 실체하는 삶과 대면한다.

#그리스인조르바 #니코스카잔차키스 #열린책들 #세계문학 #이윤기 #열세창고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독서카페 #그리스문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