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1
임레 케르테스 지음, 이상동 옮김 / 민음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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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야기.
유대인의 고통스러웠던 그 역사적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자신의 살아있음이 철학적으로, 문학적으로, 도덕적으로, 인간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는 반본능적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억은 앎이다.
우리는 우리의 앎을 기억하기 위해 살아간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43.

운명을 거슬러 그는 살아남았고, 마지막까지 퍼져나가던 독가스가 스며든 그들의 악마 숭배 의식을 기억한다.

이 특별한 운명 4부작 중 3번째,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내려간듯한 독특한 이야기는 긴 호흡으로 시종일관 나를 애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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