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아빛 초상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6
이사벨 아옌데 지음, 조영실 옮김 / 민음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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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갈스러운 오랜 부부의 티키타카를 위트있고, 사실적이며 대담하게 표현한 문장들이 최고다.
펠리시아노와 파울리나의 위험하고도 사랑스러운, 그리고 한 여자와 한 남자로서 어떻게 만나 사랑을 하고, 부를 이루고, 양키들의 거센 침입에 대항해 어떻게 살아남는 공동 운명체였는지 보여주는 그들의 초상이 아직은 거칠고 화려하다.

여자는 대지나 거름, 피같은 유기물의 영역에 속하는 반면 남자는 영웅심, 위대한 사랑, 신성심 같은 사명을 띠고 있다고 생각했다.
-22.

이 문장이 그 당시의 여자와 남자를 곧 말해주고 있어 너무 마음에 든다.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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