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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43
앙드레 지드 지음, 김화영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0월
평점 :

사람을 믿는 자에게 불행이 있을지라......
예레미야 17장 5절
알리사와 제롬나누는 사랑의 결이 너무 다른 듯 보인다.
그리스도를 앙망하는 마음의 성향은 매우 비슷하지만, 그 앙망을 드러내는 방법은 너무 달라서 오해하기도 쉽고, 곡해하기도 쉬울 관계다.
알리사의 감정과 감성의 온도는 온탕과 냉탕을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 하는 것처럼 불안정한 기쁨이다. 제롬에게 보내 온 편지의 문장과 행간마다 그녀가 얼마나 제롬을 얼마나 사랑하고 의지하고 있는지 철철 넘쳐 흐르도록 알 것 같다. 하지만, 만나기를 극구 거부하는 그녀의 결단은 어떤 공포와 불안으로 부터 시작된 것일까. 아니면 그 조차도 그녀의 사랑 안에서 숨 쉬는 명분 있는 하나님의 은총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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