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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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북적북적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펴냄)

<고통>
가난은 죄가 아니라는 말은 진실입니다. 그러나 빌어먹어야 할 지경의 가난은, 존경하는 선생 그런 극빈은 죄악입니다. 그저 가난하다면 타고난 고결한 성품을 그래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극빈 상태에 이르면. 어느 누구도 결단코 그럴 수 없지요.
-죄와 벌 1부 제 2장

<모순>
당신은 인간이 몇 가지 나쁜 습관들을 완전히 치유 받고 상식과 과학이 인성을 완전히 재교육시켜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어 놓는다면 그는 확실히 그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굳게 확신하고 있다. 당신은 그때 인간이 자발적인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며, 그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말하자면 정상적인 이익에 반하는 의지를 펴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 지하로부터의 수기  1부 제 7장

<삶>
그렇다, 인간은 불멸이다! 인간은 모든 것에 익숙해질 수 있는 존재이며, 나는 이것이 인간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정의라고 생각한다.
- 죽음의 집의 기록  1부 제 1장

고통, 모순, 그러나 삶. 이 세가지 주제를 묶어 생각해 본다. 인간은 자신의 어깨를 누르는 고통 속에서만 성장하는게 아니다. 타인의 고통도 함께 느껴봐야 진정한 성숙을 이룬다고 본다.인간이 겪는 고통이라는 감정이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지 않을까. 꼭 부정되어지고 극복되어져야만 한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 그냥 그렇게 고통의 모습으로 남아 나와 타인을 바라보는 삶의 의지로, 모순된 자세로 경외심을 가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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