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냥도리 인문학
박순찬 그림, 박홍순 글 / 비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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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북적북적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낭도리 인문학


박홍순 (지음) | 박순찬 (그림) | 비아북 (펴냄)

고. 맙. 소. 냥도리 인문학!!의 구성이 너무 유쾌하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태어나 지구라는 공간 안에서 똑같은 시간을 분배받아 살아간다. 하지만 같은 시공간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똑같은 삶을 사는건 아니다. 생각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말도 다르고. 그러나 중요한 건 모두가 받은 자유의지는 동일하고, 지구 안에 갇혀 살게 된다는 건 동일하다. 고대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똑같은 삶을 반복해서 살아왔다. 개인적으로는 한 삶을 살고 가는 것이만 거대 지구차원에서 보자면 인간의 역사는 쳇바퀴처럼 돌고 도는 것이다.

시대정신.
역사란 떼어놓고 보면 개별 사건의 집합처럼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뚜렷한 흐름이 있어. 그 흐름의 방향을 '시대정신'이라고 부를 거야. 겉으로 드러난 개별 사건의 뿌리를 들여다보고, 사건과 사건의 연결고리를 잡고, 나아가 우연을 넘어선 동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그 시대에 스며들어 있느 정신을 읽어내야 해.
5쪽

총 15명의 성인을 만나는 산책길이다.
산책길로가 도로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너무 신선했다.
고대국가와 중세사회를 모둠하여
고대1길 - 소크라테스, 고대2길 - 공자, 중세3길 - 토마스 아퀴나스, 중세4길 - 단테 알리기에리, 중세5길 -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를 찍는다.
 
중세 사회에서 단테 알리기에리를 찍고 가는 구성에 만세를 불렀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쯤에서 나의 시대정신 요점 정리
1.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나의 무식함을 일깨우는 똑똑한 질문으로 유도심문. 산파술이라 함.
테스는 고대 다종교와 자연 숭배적 신앙에서 인간 자신을 알도록 강권하는 발상의 전환을 주도했다.
그러나,
테스는 여론과 다수 중심의 민주주의에 반대했다. 정치는 지혜로운 극소수의 '철학자'가 맡아야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하며 지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결국 민주재판으로 사형을 당했다.
2. 공자
우리 역시 조선시대 국교로 유가 사상을 받아들여 지금까지도 그 영향력 아래 정신을 지배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스형처럼 인본주의 사상을 중심에 뒸다. 정세가 어지러운 춘추전국시대 사람이라 전쟁의 폐허를 누구보다 잘 알았다. 인간을 중심으로 백성을 보살피고 배움과 성찰에 온 힘을 쏟아야 하며, 이익보다 가치 중심의 명분을 받들고, 중용을 통해 균형을 잡아야 올바른 군주라 설파했다.
그러나,
이런 공자에게도 지나치게 형식과 격식을 따지는 한계가 있었고, 테스처럼 올바른 리더가 다수를 통치 해야 한다고 여겼다. 유가 사상 외에는 인정하지 않는 편협함도 있었고,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 엄걱하여 보폐쇄적인 한계도 드러냈다.
3. 토마스 아퀴나스
그리스 신화에 대응하여 집대성 되었던 중세 기독교 교리. 믿음 뿐만 아니라 철학, 과학을 비롯한 학문적 지성을 겸비하는 자세를 중요시했다. 신학은 지성으로 범접할 수 없는 초자연적 질서를 위함이라 여겨 과학, 철학, 천문학과 같은 지성을 겸비할 수 있는 학문 영역을 중요시했다. 
4. 단테 알리기에리
베아트리체를 향한 사랑, 연민, 그리움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중세와는 약간 어긋나 오히려 그 전 시대로 돌아가고자 했다. 그리스 로마 문화의 부흥을 기대하여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고대 세계관을 부활시키려는 수고로움.
사랑을 통한 구원은 르네상스 시대의 조용한 혁명이었다.
5.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과학 발전과 성장의 아이콘, 과학으로 세상을 돌리고 뒤집어버린 코페르니쿠스.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주장을 펴기 위한 근거를 열심히 연구했다.
근거 하나, 규모의 차이
근거 둘, 행성 사이의 관계
근거 셋, 우주는 태양계보다 넓다
이로써 신을 위한 학문에서 인간을 위한 학문으로 전환을 이룬다. 근대과학의 출발점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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