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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2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평점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206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김희숙 역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25일

제4부 339.
공작은 좋은 사람일까, 좋지 않은 사람일까?
이 모든 것은 좋은 일일까, 좋지 않은 일일까?
만약 좋지 않은 일이라면(틀림없이 그렇겠지만,) 대체 정확히 무엇이 좋지 않다는 말인가?
만약 좋은 일인지도 모른다면(그렇 수도 있으니까), 이번엔 또 무엇이 좋단 말인가?
이반 포도로비치는 아글라야 정략 결혼의 정당성을 합리화 시키고자 애쓴다. 공작은 보기드문 아름다운 청년이자, 정직한 사람...... 가문의 이름을 상류 사회로 들여 놓아줄 동아줄 같은 사람...... 공작에게 재산이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설마 아주 없기야 하겠냐만......
리자베타는 미친듯이 분통을 터뜨린다.
공작은 간질환자에 백치로소이다. 세상이 뭔지도 모르고 사회적 지위도 없는 바보천치같은 백치로소이다. 내세울 것도 없고, 추천해 줄 수도 없고, 시대가 거부하는 위험천만한 민주주의자인데다가 관등조차 없는 백치로소이다......
거부하면 거부할 수록 마음 깊은 이면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가 있다.
'어째서 공작이 너희가 원하는 그런 사윗감이 아니란 말인가'
제 4부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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