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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ㅣ이윤기 옮김ㅣ열린책들

- 그럼 조르바, 당신이 책을 써보지 그래요? 세상의 신비를 우리에게 모조리 설명해주면 그도 좋은 일이 아닌가요?
- 왜 안 쓰느냐, 이유는 간단해요. 나는 당신의 소위 그 신비를 살아 버리느라고 쓸 시간을 못 냈지요. 때로는 전쟁, 때로는 계집, 때로는 술, 때로는 산토루를 살아 버렸어요. 그러니 내게 펜대 운전할 시간이 어디 있었겠어요? 그러니 이런 일들이 펜대 운전사들에게 떨어진 거지요. 인생의 신비를 사는 사람들에겐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살 줄을 몰라요. 내 말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314쪽
조르바의 억척스런 살아내는 삶의 쟁취를 부러워해 볼 시점이다. 살아내는 사람과 펜대를 굴리기만 할 줄 아는 사람들. 인생은 동일하게 주어졌으나 여인의 품과도 같은 대지를 보는지, 우러러 하늘의 성모님을 바라보는지..... 보이는 것을 바랄 때 우리 인생의 신비 체험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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