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시 서사시 - 인류 최초의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40
앤드류 조지 엮음, 공경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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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지성감천
길가메시 서사시
앤드류 조지 (편역) | 공경희 (옮김) | 현대지성 (펴냄)




우르-샤나비, 이 식물은 '심장박동 풀'이요
이것으로 인간이 원기를 되찾을 수 있소
나는 이것을 양우리-우루크로 가져가
노인에게 먹여 불로초의 효험을 시험하겠소!

......

길가메시는 물이 시원한 연못을 발견해서
거기 들어가 물속에서 멱을 감았네
뱀이 식물의 향내를 맞고
[소리 없이] 다가와서 식물을 가져갔네

뱀은 물러가면서 허물을 벗었네
그러자 길가메시는 거기 주저앉아 흐느꼈네
그의 뺨에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네
......

우르-샤나비, [누구를 위해] 내 팔이 그리 힘들게 일했고
누구를 위해 내 심장의 피가 말랐을꼬?
나 자신을 위해 아무 수확도 못 거두고
'땅의 사자'를 [위해] 좋은 일을 했도다!
166~167쪽

1부. 심연을 본 사람:바빌로니아 길가메시 서사시의 마지막 부분이다. 인간 친구 엔키두의 죽음 후 성대한 장례를 치르고 보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걷잡을 수 없이 그를 잠식해 온다. 영생을 얻고자 우타나피쉬티, 대홍수 이후 신들의 축복으로 살아남게 된 자,를 찾아 떠난 천로역정 끝에 영생으로 가는 방법을 알게 되나 길가메시는 실패하게 된다.
허망한 그에게 마지막 기회로 불로초를 얻게 해 주지만...이 또한 교활한 뱀에게 빼앗겨 버린다. 가엾은 길가메시...한없이 눈물만 흘리며 헛된 시간을 보낸 자신의 괴로운 심정을 토해내는 길가메시. 위로해 주고 싶다, 길가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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