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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 인문학 - 삶의 예술로서의 인문학
도정일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3월
평점 :
🦋 사무사 책방 시리즈

사무사책방 시리즈 총 7권의 시리즈를 완주했습니다.
이런 뿌듯함이...... 스스로를 격려하며 나비칭찬을 한아름 해줘 봅니다.
사무사책방 시리즈의 제목만 읽어보더라도 각개 분야 문인들의 시대정신이 어떤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사유해볼 수 있어서 독서 내내 계주를 뛰는 듯한 기분으로 지식을 먹었습니다.
에세이 플라뇌르 분야와 인문학 에피파니 분야, 그리고 메니페스토의 낯선 죽음에 관한 기억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며 나라는 사람의 이야기는 어떤 소박한 꿈들로 채워가고 있나 잠시 멈추고 바라보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도정일 선생님의 시리즈 <만인의 인문학>, <공주는 어디에 있는가>, <보이지 않는 가위손>을 통해 인문학이 주는 대중문화 사랑의 조건들에 관해 깊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의 소망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인데, 그 삶이 주는 기쁨이 예술 속에서 나의 풍부했던 감각들을 깨워주고 일어나게 해 준다면 더 다양한 경험들을 담아가며 마침내 공포를 선망으로 전환해 가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것 같습니다.
홍일립 선생님의 <국가의 딜레마>는 나는 나의 국가를 제대로 조우하고 있나...하는 기본적인 물음부터 시작해 정치, 경제, 사상, 이념, 도덕, 윤리, 인종 등에 관한 낯설지만 거미줄같은 질문들을 통해 시종일관 명확하게 대답할 줄 아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나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김열규 선생님의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우연하게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찾아오는 죽음의 문턱에서 죽어가는 과정을 성숙하게 대할 줄 아는 산 자를 위한 웰빙, 웰다잉 교육이었습니다.
이수태 선생님의 <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는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에세이입니다. 겸손하면서도 삶의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가치와 기준을 또박또박 눌러 기록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직막으로 채광석 선생님의 <그 어딘가의 구비에서 우리가 만났듯이> 서간집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옥중 생활 속 한 여인을 향한 선생님의 사랑과 고뇌를 드러내는 고해들은 존경스러웠습니다. 나는 누군가를 끊임없이 사랑하고 존중하고 은혜했던 적이 있던가 돌아봅니다. 질투가 날 정도로 선생님의 서신들은 진실하고 신실한 마음 그 자체였습니다.
긴 시간 동안 시리즈를 읽으며 바르고 온전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 듯 싶습니다.
* 독서 카페 리딩 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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