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조이스 박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Anne of Green Gables
리투 - 신간살롱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
조이스 박 (지은이) | 북하우스 (펴냄)

Please call me Anne spelled with an E
"내일이 있다는 것, 정말 멋지지 않나요?"
어른이 되고도 내가 어른이 맞나....되돌아볼 때가 종종 있다. 그게 언제일까 돌이켜보니 조직생활에 갈등이 생길 때, 인간 관계가 어려울 때, 일의 성과가 최고여서 기쁨을 나타낼 때, 소중한 무엇가를 상실한 후 한없는 자괴감에 빠질 때, 슬픔을 슬픔으로 풀지 못하고 눈치보고 망설일 때, 기쁨을 만끽하고 자신을 원없이 칭찬해 주고 싶을 때......
나는 주저하거나 어색하거나 망설여하는 나 자신을 본다.
왜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할까.
왜 나의 행동에 스스로 울타리를 치는걸까.
빨강 머리 앤은 내 마음 속의 어린아이다.
앤이 들려 주는 마음을 다스리는 말과 행동은 언제나 큰 위로가 된다.
외톨이로 세상에 대항하여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의 꿈과 사랑을 예쁘게 키워나가는 앤의 성장 스토리는 내 마음 속에 존재하는 어린 아이에게도 응원을 멈추지 않는다.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는 무엇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명장면들의 원문을 발췌해 영문장의 오리지널 느낌과 번역된 우리 정서가 누릴 수 있는 맛을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앤의 탄생 배경인 그 당시의 문화적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그들의 오랜 관습과 편견, 교육, 복지, 종교 등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와닿는 앤 셜리의 초록색 지붕 집, 애번리 마을이 되었다.
앤처럼 꿋꿋하게 인생의구비구비를 돌아 만나는 무엇마다 이름을 불러주고, 긍정의 시선으로 머물며, 들어주는 귀를 마다하지 않는 어른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다.
The year's at the spring
And day's at the morn;
Mornig's at seven;
The hill-side's dew-pearled;
The lark's on the wing;
The snail's on the thorn:
God's in his heaven -
All's right with the world!
때는 봄
날은 아침
산허리에는 이슬이 맺히고,
종달새는 날고,
달팽이는 가시나무를 기어가고,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세상은 모두 평안하네!
- 258쪽
앤은 매튜 아저씨가 죽고 마릴라와 남게 된 세상에서 부재의 슬픔과 남은 자들만이 아는 깊은 후회와 아름다운 추억은 늘 서로 마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들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가는 동안 앤은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나도 내 마음 속 어린아이를 키워낼 것이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빨강머리앤과함께하는영어 #조이스박 #북하우스 #리딩투데이 #리투신간살롱 #영어에세이 #신간에세이 #루시드몽고메리 #빨강머리앤 #리투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