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추리소설 걸작 모음집이다.
길지 않은 분량으로 독자를 사로잡기 알맞은 내용으로 꽉 차 있다.
추리소설은 코난도일의 명탐정 홈즈 시리즈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시리즈를 빼고는 미개척분야였다, 나에게는.
헤밍웨이 이름이 눈에 띄는 살인자외 첫 번째 편은 모두 아홉 편의 소설이 들어 있다.
범죄 사건들을 다루는데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미스터리일수도 있고, 추격전일 수도 있고, 미궁에 빠지는 함정일수도 있고 말이다.
찾아보니 소설의 특징에 따라 정통장르, 추리소설, 서스펜스, 스릴러, 경찰소설, 하드보일드 등 종류도 많다.
특히 표제작인 헤밍웨이의 <살인자>는 이중에서 하드보일드에 속하는 성격의 추리소설이다.
물론 고전이다. <살인자>를 통해 처음 접한 하드보일드였다. 살인청부업자들이 타겟인 상대를 기다리며 독자들의 마음을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장면이 인상깊다. 그리고 첫 편 <스터들리 농장의 공포>는 그 시대 배경에 으스스한 유령의 저주가 깃든 듯 펼쳐지는 분위기가 퍽 인상 깊었다. 그리고 <금고실의 다이아몬드>도 너무 재밌게 읽었다. 가장 아름다운 보석, 로체빌 다이아몬드를 두고 콜루치 마담과 경사 노먼 헤드의 쫓고 쫓기는 심리전이 즐거웠다.
유명한 작가들의 한 편 한 편이 사랑스럽다.
그에 비하면 헤밍웨이의 작품은 큰 긴장감은 없었다. 하지만 다른 소설에 비해 전개 방식이 독특해서 몰입할 이유가 있었다. 앞서 말한 하드보일 스타일이라는 것인데 팽배한 긴장감 속에서 타겟 대상이 나타나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려지는게 다시 생각해봐도 인상깊다.
고전 중 고전 소설, 세계미스터리 걸작선,
<살인자외> 소설을 추리소설 매니아 독자들에게 클래식하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