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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서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에드 맥베인.로런스 블록 외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이리나 옮김 / 북스피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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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시리즈
미스터리 서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에드 맥베인 . 로렌스 블록 외 지음 ㅣ 오토 펜즐러 엮음 ㅣ 이리나 옮김

오늘은 26일 크리스마스를 넘겼다.
정말 어제까지 크리스마스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작가들의 상상력이란 파고파고 또 파도 끝없이 올라오는 화수분같다는 감탄을 하고 있다. 짧은 단편 원고 안에 심지어 반전까지 들어있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들이 개성있고 메시지 또렷한 우수 감동 모음집이다.
<아낌없이 주리라> 첫 번째 편이 제일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다.
"도트문더는 운에 맡기는 게임을 할 때는 위험 요소를 없애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카드 패를 단단히 쥐고, 쓸모없는 두 장을 버리되 에이스는 나중을 위해 따로 챙겨 놓다 보니 게임이 술술 풀렸다. "
도트문더는 오토 서점 안에 숨어들어 경찰을 따돌리는 중이다.
그리고 먼저 있던 손님들을 상대로 밤새 카드 게임을 할 에정이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
옮긴이의 말을 읽다가 소름 돋아서 까무라칠뻔했다.
그렇게 뉴욕 한복판에서 남자친구에게 바람맞고 산타를 만나고 또 오토 펜즐러씨를 그곳에서 만나버리는 어메이징한 번역자님에게 질투 아닌 질투를 느끼는데 이것이 상상 속 이야기란다.
한참을 멍 하니 있다가 와, 기막힌 트릭의 깜짝 선물이구나 싶었다.
또 한가지,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시리즈를 읽으며 공통적으로 느낀 건 초판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점이다. 각 소설마다 소재로 쓰여지는 초판본 컬렉션을 향한 강한 소유욕이 주요 사건의 원인으로 나타난다. 초판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경험도 되었다.
아직 눈 내릴 날이 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다음 작품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넘어갈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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