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1차 세계대전 - 유럽의 종말과 새로운 세계의 탄생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세계대전 1
A. J. P. 테일러 지음, 유영수 옮김 / 페이퍼로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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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 1차 세계대전

A.J.P. 테일러. 유영수 옮김. 페이퍼로드

1914년 7월 28일부터 1918년 11월 11일까지의 세계 전쟁.

그 유명한 사라예보 사건.

1차 세계대전의 기록을 이렇게 자세하고 속속들이 들여다 보기는 처음이다.

나에겐 그런 이유로 방대한 양의 전쟁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의문이었던 몇가지 질문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해소되었고, 더 넓은 역사관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여전히 전체를 아우르지는 못하더라도 열강의 식민사관이 어디로 튈지 모르게 팽팽해질 즈음 어떻게 힘의 균형이 깨어지고 다시 형성되는지 전체적 흐름을 읽어낼 기회도가질 수 있어서 흥미진진했다.

제국주의 국가들은 포화상태로 놓인 땅따먹기를 지속할 수 없다보니 식민지 확장을 위해 다른 나라의 식민지를 빼앗아오면 그뿐이라는 단순한 전쟁게임을 시작했다. 처음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삼국동맹을 맺었고, 독일을 견제하기 시작한 프랑스, 러시아, 영국은 삼국 협상을 체결해 맞대응하기 시작했다.

사라예보의 총성, 비극의 서막 _ 1914.7.28

이런 팽팽한 긴장감이 돌던 때,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선전 포고를 했다.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청년이 쏜 총에 맞아 죽었기 때문이다. 명분상,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러시아는 세르비아를 지원할 것이었다.

지루한 전쟁 끝은 보이지 않고 _ 1916 ~1917

긴 시간 동안 여러 유럽국가들이 이 목적 없는 전쟁에 참여했다. 밀고 밀리는 전쟁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각 나라들이 자신들의 명분과 실리를 위해 밀어 붙이고 보는 식이다. 구호는 "위대한 조국을 위하여!" 참호전이라 불리는 이 땅파고 대치하고 돌격하는 이 소모전은 다양한 전쟁 무기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에 엄청난 희생자를 낳게 했다.

연합국의 참전이 시작되었고, 유럽 전쟁국가들은 독일을 견제하느라 애를 먹는다. 해상로를 막아 독일을 제압해 보려는 영국에 대항해 독일은 유보트 잠수함으로 대량살상을 일으켰다. 연합국으로 가는 모든 것들은 다 침몰시켜버리는 독일 의 무차별 잠수함 유보트 작전 때문에 결국은 미국이 움직였다.

미국은 입장, 러시아는 퇴장 _ 1917

독일은 영국 여객선을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많은 미국인들이 죽었고, 미국은 참전을 선언하고야 말았다. 미국이 참전하면 연합국 측이 유리해 질 것이고, 전쟁은 곧 끝나리라는 기대감이 상승했다. 러시아는 이 와중에 레닌이 이끄는 혁명이 일어났다. 러시아의 위기다.

독일의 항복 _ 1918.11.11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명분없이 치열하게 접전했던 유럽의 세계대전이 종료되었다.

미국은 협상을 만들어냈고, 독일은 마침내 항복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났어도 갈 길은 멀었다.

파리 강화 회의, 베르사이유 조약

전쟁은 끝났다. 실감나지 않았고, 전쟁 후 새로운 세계를 꿈 꾸는 모든 이들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전쟁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고민이 시작되었다.

파리 강화 회의를 열였고, 연합국 지도자들이 모여들었다.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주도해 나갔다.

14개 원칙을 제시하며 전쟁 배상금 문제부터 시작해 다시 세울 세계는 조약에 대한 의무와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국제 연맹'을 만들어 모든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을 해야 하는 것과 나라마다 군대와 무기를 줄여야한다는 것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자국의 문제는 자국이 해결하자는 것으로 각 민족의 독립을 보장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질적인 내용은 삼국 동맹국들의 식민지를 독립시키는 것이었고, 독일에 전쟁 책임을 물어 막대한 배상금을 연합 각국에게 지불케 해야했다. 또한 해외 식민지도 전부 풀어주어야 했고, 가진 모든 무기 또한 몰수해야 했다.

독일은 반발했지만, 베르사이유 조약을 체결했다.

전쟁 후의 빈곤과 몰락에서 너무 쉽게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이 후의 2차 세계대전을 발발 시키는 동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제국주의를 지나 민족 자결주의를 경험했고,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세계 재패를 꿈꾸던 나라들이 제 1의 대국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맞붙으려 하고 있다.

각국의 특성에 따라 다른 이념과 사상이 발전하는 과정을 보는 것도 새로운 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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