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소통이라는 워딩이 다시 한번 떠오릅니다.
내가 나를 속일 수 없는데 아이가 속고 있기를 바라는 나의 요행 아닌 요행의 태도는 없었나 돌아보게 되네요.
나와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 잔소리를 마르고 닳도록 입에 달고 살았는데 지금은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내가 나의 기준대로 살았다고 해서 행복하냐면...... 그것도 아니구나~! 알아차렸던 순간, 나의 잔소리는 멈춰지고, 바로 돌아섰습니다. 지금은 아주 편하게 아이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가집니다. 거꾸로 삶을 들여다보니 아이들에게 내가 잔소리를 듣는 날도 많아지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듣는 핀잔이나 잔소리도 꽤나 유쾌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2부 부모가 바뀌면 아이도 바뀐다
비난, 경멸, 방어, 회피 _ 네 가지 독에 빠지지 마라
너무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나의 화법은 어떤가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지요.
어른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방법이 적용됩니다.
나쁜 감정을 드러낼 때 역시 비난하지 말고, 경멸하지도 말며,
"자기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훼손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타인이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감정 표현을 잘 하는 것이다."
가만히 들어주고 아무말 하지 않고 있기!
이 행위가 내게는 너무나도 고행이었던 시간들을 잘 이겨내고
지금은 잘 하고 있구나 생각하니, 편안해집니다.
손병일 저자가 소개해준 책들을 하나씩 하나씩 따라 읽어보며 곱씹어야할 내용들이 많아졌습니다.
내 아이가 보내는 작은 손짓, 솜털 하나의 떨림도 허투로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