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 어른이를 위한 세계지도 읽고 여행하는 법
서지선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지도만 보면 쉽게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다.
지구는 평면이 아니라 동그란 구라는 사실이다. 그럼 시선을 돌려 북극으로 가볼까. 북극점을 중심으로 세계지도를 다시 펼쳐보자. 시베리아와 그린란드는 참으로 멀어 보이지만, 사실은 북극해만 한 번 건너면 되는 가까운 사이다. 멀고 멀게 보이던 북극해 나라들이 모두 이웃 나라가 되었다. 북극을 중심으로 세계를 펼쳐보면 세계지도가 낯설게 다가온다.
--- p.50

세상에……
사회과부도를 정독해 보는 기분이었어요.
지리에 대한 지식이 이렇게 얕았나 싶을 정도로 저 스스로를 되돌아 본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위도, 경도, 적도.
북회귀선, 남회귀선.
한번도 의심해 본적 없이 알고 있다 믿었던 이 명칭들의 사전적 의미가 실은 처음 들어본 것들이었다는……
여행잡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서지선 필자님의 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책을 이담북스 서포터즈에서 제공 받아 읽게 되었어요.
이 기회가 아니었다면 저는 아마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자세하게 들여다볼 일이 없었을지도 몰라요.
우선 <풀코스 세계지리>는 지리적 정의로 살펴보는 대륙, 기후, 바람, 온도, 인종 그리고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술술 읽힌답니다. 특히 세계지도를 유럽인의 관점에서 아시아인의 관점으로 그리고 아메리카 관점으로 바라볼 때의 다름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바다를 태평양 중심에서 대서양 중심으로 바라보는 세계의 관계란 새로운 시각의 확대를 가져오게 하네요. 어떤 필요에 의해서 무엇 중심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따라 의미 해석이 확대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하는 힘의 논리를 지리를 통해 깨닫다니요.

북극과 남극의 경이로움과 미지의 상상도 최고였어요.
그냥 지도만 보는데도 많은 경험과 사실과 역사가 얽혀 새로운 상상과 희망을 가져다 주기도 하네요. 앞으로 여행을 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떠오르거든요. 그리고 무엇을 볼 것이지 무엇이 궁금해질지 더 많은 생각들을 만들어줘요.
<Tip>, <여행자의 노트> 코너는 필자의 지적 경험과 노하우가 들어 있어 여행지에 대한 설명과 정보가 풍부해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정초부터 지금까지 일에 허덕이며 여유부릴 시간 없이 극도의 긴장 속에 지냈지만 세계 지도를 보면서 마음껏 여러 곳곳을 눈 여겨 보게 되었네요.
지구가 아닌 수구여야 하지 않을까…… 라는 필자의 말을 지금도 되뇌어 봅니다. 지구에 군림하며 살아가지만 함께 공존하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을 존중하고 아끼며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바라보지 못한다면 우리의 문명과 미래를 약속할 수 없겠지요.

교양입문서처럼 “알면 도움 되는 지식”이라는 주제로 <풀코스 세계지리>를 끼고 완독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추천합니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 받은 책>을 즐겁게 탐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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