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 란 소재를
정설아 작가님이 너무 잘 살린듯 합니다.
전설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이젠 시시하고 잊혀져갈 듯한 옛 도깨비의 이야기를 요즘 시대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도록 실감나게 구성한 것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었어요.
주인공 '두나'의 가족, 주변 친구, 두나의 꿈과 성격 설정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주변 장치로서 탄탄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공부 잘 하는 언니와 귀염둥이 막내동생 사이에 끼인 두나의 천덕꾸러기 모양새는 주목받고 싶고 무엇이든 잘 해내고 싶은데 그런 두나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로 이어져 여간 속상한게 아니예요.
<두나>의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삼남매 중 둘째라는 설정이 너무 공감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