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달처 작가는 조지타운 대학에서 이론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와 영국 방언의 소리 변화에 따른 음성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작가의 약력을 살펴 보면서,
그녀의 상상력이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인지 궁금했던 의문들이 풀렸다.
여성과 소수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와 의무에 대해 불합리한 권력 집행이 이루어지고 억압하고 통제하는 방향으로 남성들이 움직이고 있다.
자신들만의 리그로 이를 영구히 지속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계속 불편한 상태에 있었다.
<그리고 여자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VOX는 디스토피아 소설의 계보를 잇고 있다고 소개한다. 이 소설의 핵심은 디스토피아를 떠오르게 하기는 하나 미래설계가 아닌 과거로 역행하는 조건적 상황을 통해 과거사를 재조명하게 한다.
“여성의 목소리 같은 건 듣지 않는 세상”
그들이 빼앗긴 것은 목소리만이 아니었다
진 매클렐런 박사.
남편 패트릭과 함께 네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전직 실어증을 연구하던 언어학 박사 였으나 현재는 전업주부로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지만,
이건 말도 안되는 처사다.
1년째 지속되고 있는 일.
여자들은 반드시 손목에 ‘카운터’를 차고 하루 100단어까지만 말할 수 있는거다.
이를 어길시는 카운터를 통해 전기 충격이 전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기절도 한다.
오직 세상은 남성들의 결정과 의견만 있을 뿐이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은 신이 허락한 범위 안에서 오적 남성의 권위를 통해서만 나온다.
사실 진 매클렐런의 나라가 이지경이 된 데에는 진이 평생토록 연구한 '베르니케 혈청'도 한몫했다. '베르니케 혈청'의 성공여부가 이 나라에선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배경적으로는 권력욕으로 가득한 한 시대의 대통령과 종교를 중심으로 성경 교리에 집착해 여성과 소수자들의 권위를 빼앗으려는 목사가 서로 힘을 합쳤다. 대통령과 목사의 행보는 자신들의 사익을 이루기 위함에만 집중해 있다.
"지금 우리는 '순수'라는 이름 아래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
- 세상의 절반이 조용히 입 다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