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현아, 초능력도 너에겐 실수로
배정된...
넌 치명적 에러...
서울 왕십리 동흔동 다세대 주택
3층,
부모님 이혼하시고 5년 동안 혼자
사는 동흔고등학교 1학년 6반
강현아가 있어주십니다. 그냥 보기엔
지극히 평범스럽고,
나사 하나 풀린 듯 어설픈 데다가
황당스러운데 밉지 않은 사랑스러운 현아.
한 가지 통통 튄다면 정의에
불타오르는,
그 불의란 불의는 전부 못 참는
성격!! 요것이 현아의 매력입니다.
현아는 한창 무르익는 사춘기를 보내며
사랑받을 나이인데 무척 외로운 아이입니다.
너무 외로워서 뼈 속까지 다 멍든
느낌......
유일한 삶의 희망은 아이돌 그룹
제이엠 덕후님(?)이 되어 소장 뿜뿜 덕질해 주시는 것이고,
친구라고는 아이돌 파파라치 심지훈
뿐이지요.
그런데 어느 날,
쿠궁~
현아의 온리 희망인 제이엠 그룹이
해체를 한다는 루머!
이게 말이 돕니까, 마음 줄 곳 없는
현아에게 제이엠 그룹이 어떤 존재인데... 세상 등진 소녀처럼 멍합니다. 제이엠 소속사로 한 걸음에 달려가보지만 무슨 성과가 있을지......
한 무더기의 제이엠 팬들을 한심한 듯 봐주시는 어느 꼰대 아저씨 때문에 현아의 심기가 영 불편합니다. 결국 터져버린 분노의 손바닥에 기묘한
일이 터져버려 꼰대 아저씨는 날아가 버립니다. 갑자기 현아에게......,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분노의 손바닥! 외롭고 힘들고
무의미했던 현아의 인생에 번뜩이는 손바닥 무기가
제2의 인생 서막을 열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