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콜린'
비대한 몸집으로 별 볼일 없는 그늘에 빛이 없다가,
비대한 몸집으로 봉제공장 잡부로 취직을 하게 된다.
힘깨나 쓸 일에 쓸모 있는 인간이어서 행복하게 일하던 콜린은
상사의 성희롱 덫에 걸려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직장도 잃고 상사는 이혼을 당하고 그 분노의 탓을 콜린에게
돌리며 갖은 모욕과 치욕을 안겨준다. 음식 솜씨가 좋은 콜린은
지인의 조언으로 김치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
온라인 판매의 성행과 맞물려 결과가 나쁘지 않다.
새롭게 ‘주부 세상 만세’를 오픈하고 본격적 판매를 시작한다.
콜린은 새로운 세상을 본다.
온라인의 새로운 유토피아 ‘주만세’의 판이 벌여지고
콜린은 공동구매를 통해 자신의 거역할 수 없는 새 세상을
움직인다.
거침없는 부도덕적 행위는 도를 넘어서고 그러는 만큼 가리어진 정의와 선행이란
이름으로 기부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