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밖으로 풀빛 그림 아이
엔히키 코제르 모레이라 지음 / 풀빛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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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밖으로 #엔히키코제르모레이라 #풀빛 #초그신서평단 #초그신

2020년 처음 시작된 코로나는 온세상을 얼어붙게 했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집안에서 나올 수가 없었다. 그 이후 2년이 긴 생을 살아온 우리 어른들에게는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짧은 생애동안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간이었다. 그래서 인지 코로나에 대한 많은 두려움이 사라진 현재에도 아직 코로나 상황과 비슷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아이들이 많다.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하기도 한다.

#다시,밖으로 는 집안에만 머물던 아이가 처음 밖으로 나가는 상황을 그린 그림책이다. 조심스레 창밖을 바라보던 아이는 나가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발을 신고 나갈 준비를 한다. 그리고 자연을 느끼고 그 안에서 행복하게 논다는 내용이다.

이제 코로나에 대한 걱정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미세먼지 등 환경의 영향으로 또는 독감 등 다른 질병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상황이 또 생겼다. 아이들과 같이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그 상황에서 어떤 마음이 들었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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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길로 가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마크 콜라지오반니 글, 김여진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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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길로가 #피터H레이놀즈 그림 #마크콜라지오반니 글 #김여진 옮김 #우리학교

#다른길로가 그림책은 띠지에 <불안함에도 가던 길에서 못 벗어나는 이들을 위한 과감한 처방전!>이라고 씌여 있다. 어떤 방법이 있는 걸까 차근차근 몇번을 읽어보았다.

요즘처럼 마음이 불안한적이 없었던 것 같다. 9월 4일 공교육멈춤의 날 이후로 관리자가 엄청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되었다. 우리 학교는 늘 화목한 분위기였는데 얼마 전 교육과정위원회 분위기도 완전 냉냉했고 장난 아니었다. 거기다가 관리자가 마치 트집잡듯이 잘못한 일도 없는데 크게 잘못한 듯 한 교사를 몰아세워서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다.나로 인한게 아닌데도 이렇게 다른 사람으로 불안할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는게 좋을까?(나같은 쫄보 교사는 마음이 괴롭다. )
이 책에서는 걱정, 근심, 불안, 좌절감을 다 내려 놓으라고 한다. 우리에겐 선택권이 있다고... 실제로 내가 우리 학교 상황을 좋게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지만 그림책에서 위로를 받는다. 그래, 나에게도 선택권이 있지. 여차하면 #다른길로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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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날리면 - 언론인 박성제가 기록한 공영방송 수난사
박성제 지음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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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날리면 #박성제 #창비

요즘 기자는 기레기라고 하고 기사는 쓰레기라고 종종 말한다. 우리는 왜 언론을 믿지 않게 되었을까?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언론이 만든 기사를 만나게 되는 걸까?

#MBC를날리면 은 MBC 사장이었던 언론인 박성제씨가 이명박정부때부터 최근까지 언론, MBC와 관련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읽다보면 내가 몰랐던 사실들도 기술되어 있어서 놀랍기도하고 착찹하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 언론은 어떻게 될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이 책의 초입에 인용되었던 지록위마의 이야기는 너무 바보같은 이야기이지만 지금 현실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 책의 말미에 써 있는 것처럼 <꺽이지 않는 저널리스트들의 신념과 잠들지 않는 시민의식>이 올바른 언론을 만들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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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름다워요, 두꺼비 씨!
매튜 브로드허스트 지음 / 템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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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아름다워요두꺼비씨 #매튜브로드허스트 #템북

어릴때 나의 별명은 호박이었다. 호박같이 못생겼다고 삼촌이 지어준 별명이다. 내가 거울을 봐도 못생겼는데, 삼촌이 만날때마다 호박이라고 부르니 외모에 점점 자신이 없었다. 그러다가 첫발령을 받아 학교를 갔는데 선배교사들이 자꾸 예쁘다고 예쁘다고 하는 것이다. 참 이상했다. 예쁜 외모가 아닌데 뭐가 예쁘다는 건지...그러다가 나도 나이먹고 경력이 쌓이다보니, 신규 교사를 보면 예쁘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젊은 게 예쁘고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예쁘다.

#당신은아름다워요두꺼비씨 에는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두꺼비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두꺼비의 외모를 좀 다른 각도로 보는 나비를 만난다. 멋진 모습을 잘 찾아주고 깨닫게 해주려 노력한다. 내가 젊은 날에 만났던 선배교사들처럼...
그리고 이야기의 끝 부분에 오는 유쾌한 반전!

오늘 학교에서 아이들과 개구리와 두꺼비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이 두눈 동그랗게 뜨고 재미있게 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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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내 친구 - 신나라 그림책
신나라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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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내친구 #신나라 그림책 #창비 #서포터즈

언젠가부터 할로윈 문화가 우리에게 파고 들어왔다. 세상이 다양해지고 세계화되면서 들어 온 문화라고 생각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코스프레나 하루 놀이꺼리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어서 씁쓸해진다.

새로 나온 #오싹한 내친구는 할로윈 날의 풍경이 주된 배경이다.
어린이집에 전학 온 지우는 할로윈에 고양이 코스프레를 하고 어린이집에 간다. 가면을 쓰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데, 뭔가 조금씩 이상하다. 오후에 친구들이 하나둘 집에가고 지우와 담요 친구만 남았는데...
이야기가 반전이 있어서 덕분에 처음 장면부터 그림과 내용을 꼼꼼히 다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작가의 재치있는 이야기 전개에 웃음이 절로 났다.

10월 말 할로윈 시기에 아이들과 읽어보기에 좋은 그림책이고,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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