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는건뭘까 #사이하테타히_글 #아라이료지_그림 #정수은_옮김 #문학동네 #뭉크5기문학동네 그림챡 서포터즈 뭉크 5기 활동으로 받은 그림책. 무언가를 응시하는 소녀의 앞 표지와 밤하늘을 날아가는 노란 배의 뒷표지가 인상적이다. 이 책은 그림작가와 글작가가 함께 찾아낸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를 버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바닷가 집에서 창밖을 내다보는 소녀가 있다. 소녀의 눈에 해가 지는 바닷가를 응시한다. 붉게 물든 노을과 그 뒤로 몰려오는 밤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글은 짧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그림이 한장 한장 멋진 작품이다. 아름다움은 무엇이다라고 글로 풀어내기 보다는 소녀의 시선과 시선이 머무는 풍경으로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아이들과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책이다. 우리반 친구들은 이 책을 보고 무엇이라고 말할까? 소녀의 시선과 일몰의 풍경, 밤이 오는 순간 등을 이해할까?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날아라나비야 #노인경_그림책 #문학동네 #뭉크5기문학동네 서포터즈 뭉크 5기의 10월책은 #날아라나비야 이다. 표지의 노랑 나비를 닮은듯 노란색 제목이 눈길을 끈다. 여러 사람들 가운데 서 있는 두 어린이가 주인공이다. 여자아이가 달이, 남자아이는 밤이.둘이 공원에서 종이로 헬리콥터 날리기를 하며 놀다가 바닥에 떨어진 노란 나비를 만난다. 그런데 밤이가 뛰다가 노란 나비를 모르고 밟는다. 어떻게 해야할까?아이들은 작은 생물을 좋아한다. 개미나 거미, 달팽이, 나비 등을 쫒아가며 관찰하기도 하고 때로는 괴롭히고 그 과정에서 다치게 하거나 죽이기도 한다. 호기심으로 또는 장난으로... 수업 중에 생명존중교육을 하기도 하지만 실생활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긴 힘들다. 이 책은 그럴 때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림도 예쁘지만 달이와 밤이의 예쁜 마음이 전해지는 이야기가 펼쳐져 따스함이 전해지는 듯한 그림책이다.
#곧책이열립니다 #사이다 #웅진주니어 재미있는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을 쓰는 사이다 작가의 신간 그림책이 나왔다. #곧책이열립니다 는 다양한 이야기가 비빔밥처럼 잘 버무러져 있는 책이다. 장자의 나비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피노키오의 고래뱃속 여행, 15소년 표류기, 한국전래동화의 호랑이까지.이야기들을 잘 알고 있는 독자라면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읽는 재미가 있고, 혹시 이야기를 모르더라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그림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특히 호랑이 이야기는 요즘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의 호랑이 더피와 비슷하다. 무서워보이지만 사실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어하는 친근함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면지에 있는 호랑이의 편지는 편지 봉투안의 편지를 꺼내서 읽어보는 즐거움도 준다.기대를 저버리지않는 상상력 가득한 사이다 작가의 작품이었다. 그리고 이 책처럼 아이들과 기존의 이야기를 활용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만세선인장 #조주현그림책 #웅진주니어2학년 통합교과 중에 <물건> 이 있다. 우리 주위의 다양한 물건을 관찰해보고 발명을 하거나 상상력을 발휘하는 활동을 주로 한다. 이 교과에 딱 맞는 신간그림책이 나왔다. #만세선인장 이라는 그림책인데 방에 있은 만세 모양의 선인장이 주인공이다. 선인장의 주인은 어린 소녀로, 기쁠 때나 슬플 때 선인장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그 모양을 보다가 다양한 상상을 한다. 포크나 숲, 바다가 되기도 하고 화가가 되기도 한다. 어른도 마음의 위로를 받는 물건이 있지만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인형이나 장난감, 이불 등을 좋아하고 애정을 가지고 돌보기도 한다. 그리고 여러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2학년 친구들과 같이 읽고 내가 좋아하는 대상을 정해 상상해보는 활동하기에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