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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모를 거야 ㅣ 우리 집 도서관 1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안상임 옮김, 송경옥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2년 6월
평점 :
이사 온 집에서 아이 혼자 있는 상황.
아이가 그 상황을 잘 지켜내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밤에 꾼 무서운 꿈 속의 ‘얼굴 괴물’이 보인다면...
그래서 병원에서 일하는 엄마를 만나러 맨발로 뛰쳐나온 다비트의 모험이 전개된다.
복잡한 도시에서 엄마가 일하는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부랑아 취급도 당하고, 개도 만나고,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
다비트는 하루만에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아이의 순수함을 잘 보여준다.
작가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엄마가 모를 수 있는 부분을 동심의 세계에서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세계와는 다르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이는 현실 말이다.
이제 다비트는 ‘엄마는 모르는’ 상황을 겪으면서 한층 더 용기있고 씩씩한 아이로 성장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다비트처럼 더욱 성장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