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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소피 라로쉬 지음, 강현주 옮김 / 머스트비 / 2021년 6월
평점 :
뚱덩이. 뚱뚱한 엉덩이를 가진 15세 소녀 마농.
‘킬로드라마’라는 친구의 조언으로 시작된 마농의 수첩.
수첩에 기록되는 리스트는 마농이 끊어야 하는 음식 리스트.
음식 리스트에 있는 초콜릿!
체중은 줄어들었다!!!
마농은 친구들의 파티에 초대받고, 멋진 남자 친구도 찾아온다.
하지만 몸무게 숫자와 반비례해서 삶의 행복감이나 만족감의 수치는 늘어나는 것일까?
사춘기 소녀들뿐만 아니라 중년의 여성에게도 몸무게는 계속 숙제로 남는거 같다.
달콤한 초콜릿을 끊어가는 마농의 모습을 볼 때, 독자인 나는 점점 초조해졌다.
마농의 몸무게가 줄어갈 때, 나의 근심은 늘어갔다.ㅠㅠ
행복은 결코 단순한 수치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복합적으로!!
자존감도 높이고, 먹는 즐거움도 느끼고, 친구들과 다정함도 느껴가면서...
마농은 다행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다.^^
아마도 이 책에서 얘기하고 싶은 바는,
모든 여성에게,
마농처럼 자기 행복을 찾아가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